[법철학]볼테르의 관용론
- 최초 등록일
- 2006.11.06
- 최종 저작일
- 2006.01
- 1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볼테르의 관용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 미 대선이 조지 부시 현 미국 대통령의 승리로 끝이 났다. 미국 국민들이 투표를 통해 이라크전쟁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보여주었으면 했던 기대는 안타깝게도 충족되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에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라크에서의 살육과 갈등을 보면서 서로 다른 인종과 문화가 상보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평화적 질서는 과연 영원히 불가능한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된다.
이쯤에서 생각나는 것이 구교와 신교 간의 불관용에 대항한 18세기 계몽사상가 볼테르와 그의 책 ‘관용론’이다. 볼테르는 이 책에서 1762년에 발생한 칼라스 사건을 다루면서, 종교적 편견에 의해 조작된 칼라스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규명하고자 동서양의 역사와 성서, 강론, 도덕론을 뒤져 불관용에 대한 반론의 논거를 찾아 그만의 독특한 감각과 재치로서 시대와 인간의 오류를 고발했다. 결국 이러한 볼테르의 노력에 힘입어 3년이 지난 1765년, 칼라스의 무죄와 복권이 선고되어, 볼테르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억압해온 옛 체제의 낡은 권위를 무너뜨리고 야만적 형벌제도에 대한 계몽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불행히도 이러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가 옹호한 관용은 그의 사후에도 여전히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했다. 우선 프랑스만 해도, 프랑스 대혁명 이후 이어진 대규모의 반복된 숙청 작업과 그 뒤에 이어진 드레퓌스 사건 그리고, 프랑스 제국주의의 범세계적 식민지 착취, 결국 프랑스의 몰락을 재촉한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모두 불관용이라는 맥락 하에서 이어져 내려온 것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