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함 포템킨의 새로운 출항
- 최초 등록일
- 2006.11.02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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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영화 전함 포템킨을 보고 쓴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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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흑백이며 무성영화였던 “전함 포템킨”을 처음 보았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죽고 쫓기고, 죽이며 쫓아가던 그 대비는 명도차이만 있는 스크린에서 붉은 피를 보는 듯했다.
“전함 포템킨”이 제작된 년도는 1925년 1월 즉 실패한 1차 러시아 혁명(1905)의 2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작품이다. 포템킨호의 선상 반란과 오데사항의 대학살을 중심으로 민중의 계급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과 선동의 기제로 이용되었던 것이다. 세계영화사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이 작품에서 감독인 에이젠슈테인은 혁명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계급투쟁과 전투적 민중의 `전형`을 그리려 하였다. 따라서 영화에는 특정 주인공이 아닌 여러 집단의 성원으로서의 전형들만 등장한다.
20세기 초 혁명 운동이 격렬하게 불을 뿜고, 러·일 전쟁이 발발하는 시기의 초기 러시아 영화에서는 자연 그림들과 같은 풍경 영화들, 과학적 현상들을 드러낸 자연 다큐멘터리 영화들, 정치적 사건과 다양한 민중들의 현실 등을 다룬 뉴스 영화들이 유익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영화는 점차 사회적 현상을 반영, 비판하고 보편적 진리를 발전시키는 기능으로 발전하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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