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에 대한 기획기사
- 최초 등록일
- 2006.11.0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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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터넷 취재 시간에 이메일로 취재해서 작성했던 유학에 대한 기획기사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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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맹모삼천지교” 의 바람이 우리나라에도 불기 시작했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 가산을 정리하고 타지로 이민을 떠나는 가정이 해마다 늘고 있다. 유학, 이민을 위해 자퇴한 중학생의 수는 98년 1422명, 99년 1673명, 2000년 2468명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교육청 관내 지역에서 유학을 위해 학교를 그만둔 중학생은 지난해 총601명으로 지난 2000년 354명보다 69.8%나 급증했다. 3월27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유학박람회장에서 담당자는 최근 한국 초,중생의 유학생 비율이 25%에 달할 만큼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유학과 이민이 급증하는 이유는 사교육비의 부담 때문이 가장 크게 꼽혔고, 일률적인 학교 교육과 외국어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 게다가 교수자리라도 하나 얻으려면 반드시 유학을 다녀와야 하는 우리나라의 풍속도 역시 이민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하고, 결정해서, 큰 꿈을 안고 떠난 외국 유학이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지는건 아니다. 언어문제와 경제적문제, 향수병이 겹쳐서 중간에 포기를 하고 돌아오는 사례도 이민 비율 못지않게 증가하고 있다. 힘들게 떠난 이민(유학)길을 실패로 끝내지 않으려면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유학생들은 말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 문흥기군 (21, 중국천진재경대학 대외국제 무역경통상학과 2학년재학)은 필자와 했던 이메일 인터뷰에서 유학을 떠나기에 앞서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앞으로 자기가 어느 길을 걸어 갈 것인가를 먼저 신중히 생각하고 유학길을 정해야 합니다. 유학생활이 힘든 만큼 유학의 열풍에 휩싸여 떠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행동이에요. 자기의 미래를 생각하고 자기의 길을 선택했으면 합니다.” 라고 당부했다. 무궁무진한 중국의 가능성을 보고 중국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던 문군은 처음에는 힘든 일도 많았다고 한다. 중국어를 처음 접해본 탓에 언어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그때 타지에 와서 공부를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에 대해 새삼 깨달았고, 언어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나니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2년 정도 흐르고 나니 이제 어느 정도 할만하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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