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31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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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의라임오렌지나무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돼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사랑하는 뽀르뚜까,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영원히 안녕히......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라고 하는 책을 생각하면 언제나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문구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한지 벌써 10여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아직 내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는 한 구절이다.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할까...... 철이 든다고 과연 어른이 되는 것일까? 어쩌면 이 세상엔 아이보다 못한 어른이 더 많은 건 아닐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렸을 적, 엄마 손을 잡고 갔던 서점에서 혹은 책방에서 한 번쯤 그 표지를 봤음직한, 그리고 이젠 추억이 돼버린 그 친구들 수다 속에서 나올법한 이야기가 바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제제가 아닐까 싶다. "꿈은 희생을 밑거름으로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어린 시절 소중하게 고이고이 간직해온 우리의 꿈을 위해 자갈밭이라도 꿋꿋하게 걸어왔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쉽게 풀리지 않는 매듭이 있듯 주어진 오늘은 힘이 들어 쓰러지게끔 한다. 버거운 하루를 접는 순간이면 우린 가끔 키 작은 어린 시절 추억으로 돌아가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그 때를 그리곤 한다. 어쩌면 근심조차 없었던 시절이었고, 그저 어른이 되기만 갈망하던 시간이기도 하다. 어느새 성인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 현실에 지쳐있는 지금, 나는 오히려 근심 없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더욱 갈망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그런 즈음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이 책을 다시 한번 펴게 되었다.
사랑은 언제나 받은 사람들에게로부터 더 큰 사랑을 싹틔워 그 사람은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을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은 그 사랑을 또한 표현을 해서 이 세상을 밝게 가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제제.. 이 이름이 이렇게까지 아름다우면서도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오렌지 나무와 대화를 하는 아이..어른들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말을 믿기로 해본다. 정말로 나무와 대화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그만큼 이런 것을 믿을 만큼 순수한 어린이가 되었다는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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