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 m.버터플라이
- 최초 등록일
- 2006.10.3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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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M.버터플라이라는 영화에 대한 감상 보고서
목차
르네 갈리모어의 性정체성
송릴린의 性정체성
본문내용
성과 젠더에 관한 영화였는데 영화 전반부에서 르네 갈리모어와 쑹의 대화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르네 갈리모어는 오리엔탈리즘, 그 중에서도 동양여인들의 지고지순하고 아름다운 성에 대해서 상당히 매료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가 공연 ‘나비부인’을 보러갔는데 연극 나비부인의 내용은 주인공인 일본여자가 미국 뱃사람과 사랑에 빠져 그는 돌아오지 않고 기다리다 남자가 재혼해 떠나고 여자는 자살하는 내용이였는데 쏭양이라는 여자가 주인공을 맞았는데 갈리모어가 쑹에게 매료된 이유도 그가 가진 오리엔탈리즘으로 인해 동양 여성의 사랑의 신비스러움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갈리모어가 쑹양에게 당신은 내 나비오? 나의 버터플라이가 되어줄 수 있소?"라고 묻는데 부참사관으로 승진을 하고 온 르네는 쏭에게 자신의 나비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여기서 르네는 가부장적인 사고를 드러낸다. 자신의 나비가 되어주길 바라는 것은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자신을 떠받들어줄 그런 복종적인 여자가 되어주길 바라는 남자의 심리도 내포하고 있었다. 나비부인에서 동양여자가 사랑하는 서양남자를 위해 목숨을 끊었듯이 자신에게도 쑹이 그런 맹목적이고도 순종적인 사랑을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르네의 이 말에서는 제국주의적 모습과 가부장적 모습이 모두 드러난다. 서양인으로서의 그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동양은 약자이고 그리고 강자인 서양에게 복종을 하리라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다. 비단 이것이 국가 대 국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남녀사이에도 적용되고 있다. 강자는 남자이고 여자는 약자, 즉 여자는 남자에게 언제나 약하다는 르네의 가부장적인 생각 또한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르네가 쑹을 노예라고 부르고 자신은 주인이길 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의 한 예이다.
참고 자료
M.버터플라이 DV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