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딥스(자아를 찾은 아이)
- 최초 등록일
- 2006.10.3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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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딥스를 읽고 간단히 감상문 적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딥스라는 아이를 처음 접했을 때, 문득 달팽이가 떠올랐다. 다른 사람이나 아님 다른 무언가가 자기를 만지려 하거나 살펴보려 했을 때, 자기의 얼굴을 달팽이집속에 묻고 한참동안이나 세상과 단절된 상태에 있다가 안정이 될 때까지 자신을 감추고 있는 모습이 너무 닮았기 때문일까... 딥스를 다 읽고난 후 지금 느낌은 한마디로 ‘더웠다-’ 엄청 매운 것을 먹고 양치질을 해 본 사람은 공감해 줄까? 눈두덩이가 뜨거워 지면서 목구멍이며 입안이 화끈거리는..내 능력으로는 그렇게 밖에 설명할 수가 없는 느낌인데 ‘울었다’고 하면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거리가 먼 느낌이다. 책장의 끝에는 ‘새로운 기대’와 ‘설레는 기분’이 있다. 그리고 잘려나간 공백위로 무수히 펼쳐진 보이지 않는 말줄임표..그러나 그 책장 밖으로 이어지는 그 보이지 않는 점점점점들이 마치 꼭대기서부터 빛을 받은 계단처럼 점점 환하게 밝아지는.그래서 지극히 행복하다는 느낌. 희망의 느낌.(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지만..)눈물은 안났지만 어쩐지 맵고 더웠다. 감동이라고 해야하는지 뭔지.
"딥스" 이 아이는 모든 것을 갖춘 아이었다. 번듯한 부모님, 부유한 집, 장난감, 멋진 옷, 그렇게 그 아이는 원하는 모든 것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아이야말로 가장 외로운 아이였다. 가장 부족함을 느끼는 아이였다. 딥스에게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지만 그는 그보다 자신을 더 잘 알고 자신과 함께 눈높이를 맞추는 한 선생님을 만난다. 선생님은 엄마, 아빠와는 달랐다. 그녀는 딥스를 자신과 어쩌면 가장 가까운 친구로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딥스는 모래 놀이를 사랑한다. 딥스는 구석진 곳을 사랑한다. 딥스는 권위적인 아빠를 미워한다.딥스는 사랑하는 모래놀이장에 구덩이를 판다. 그리고 그 사랑하는 곳에 아빠를 깊이 아주 깊이 묻어버린다. 여기서 나는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보통의 아이들 같으면 가장 사랑하는 아빠와 함께 모래놀이를 하고 그 안에서 함께 할 텐데, 딥스는 그와 반대였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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