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알포인트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0.30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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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포영화 알포인트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지금껏 본 영화중 한편을 골라서 영화 감상문을 쓰라고 해서 쓴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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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알 포인트에 대하여
베트남, 전쟁 공포 영화, 실화로 꾸민 마케팅전략, “결혼은 미친 짓이다” 라는 영화에서 기존 이미지를 벗어난 연기로 신선함을 안겨준 감우성 주연, 하얀 전쟁, 텔미썸씽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던 공창수 감독의 데뷔작. 이모든 것들이 영화에 흥미를 안겨준 요소들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았던 이 영화는 이러한 요소들을 뛰어넘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나는 평소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TV 드라마 보는 횟수보다 영화 보는 횟수가 많다고 볼 수 있으니 마니아까지는 아니더라도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사람 축에는 속할 것이다.
하지만 영화를 가려 보는 편이어서 에로영화, 공포영화, 동성애 영화는 절대 돈 내고 보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알 포인트 경우에는 나의 이러한 신조를 깰만한 매력을 가진 영화였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요소들이 내가 느낀 매력들이지만, 그중에서도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호러 영화라는 점이 가장 크게 어필을 했다. 그리고 내가 어린시절 우리 뒷집 육촌 할아버지께서 베트남 참전 용사셨고, 베트남 전을 갔다 오신 이후로 직업이 없이, 그냥 집에만 계시던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동네 어른들께서 가기 전 그렇게 성실하셨다던, 할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베트남 전쟁은 호기심의 대상이었기에 더욱더 그러했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느낀 것은 내가 알고 있는 상식 내에서의 다른 공포영화와는 그 기본적 틀이 많이 틀리다는 점이었다. 피가 난무하지도 않고, 신체가 절단되거나, 어떤 절대적 공포의 대상이 죄 없는 이들을 야금야금 죄어오며 죽인다는 공포물이라면 당연시 되는 그런 요소들이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서 섬뜩한 공포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이 영화가 취하고 있는 형식상의 묘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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