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불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 최초 등록일
- 2006.10.2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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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산불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방재방법입니다. 확실한 자료 보증!!
목차
1. 우리나라의 산불
2. 산불
3. 강원도 산불의 영향
4. 우리 실정에 맞는 산불 방재책
본문내용
1. 우리나라의 산불
우리나라의 산은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10년간 한해 평균 500건 이상의 산불이 난다. 해마다 1300만평의 숲이 사라져가고 그 피해액이 100억원을 넘는다. 우리나라 산불의 70%는 3월에서 5월 사이 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산불은 수백 년에 걸쳐 조성된 숲을 단 몇 시간 만에 폐허로 만든다.
산불은 삼림 내에서 낙엽, 낙지, 초류, 임목 등의 가연물질이 연소되는 화재로써 분진이 발생하는데, 여름철 우기나 바람에 의하여 이 분진이 함유된 영양염류와 중금속들이 연안 생태계로 유입된다. 또한 해안 부근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산불은 산지로부터 해양까지 도달하는 지리적인 특성과 하천을 통해 오염원이 해양생태계에 유입되어 직․간접적으로 2차적인 영향을 미친다.
4. 우리 실정에 맞는 산불 방재책
작년 화재가 났을 때, 화재에 중심에 있었지만 불에 타지 않은 법당이 있다. 바로 낙산사 보타전이다. 낙산사 경내의 건물 대부분을 집어삼킨 화마도 이곳만은 침범하지 못했다. 그것은 바로 보타전을 에워싸고 있던 활엽수 지대 때문이었다. 당시 낙산사 법당의 대부분이 침엽수이 둘러싸여 있었지만 보타전만은 예외였다. 물론 산불이 활엽수에도 옮겨 붙었었다. 그러나 활엽수는 그을리기만 했을 뿐 타지 않고 살아남았다. 활엽수가 불길을 막자 불길은 더 이상 법당으로 옮겨가지 못했다. 보타전 뒤의 활엽수림이 방화선역할을 한 것이다.
그림 내화수림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산불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삼척시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강원도 삼척 시에서는 산의 소나무를 일부 솎아내고 그 자리에 활엽수를 심어 산불이 났을 때 불길의 확산을 막는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수종을 활용해 산불피해를 줄이는 조림기법을 내화수림이라고 한다. 내화수림은 특정 수종을 고집할 수 없는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산불대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경남 함양군에서는 소나무 숲에 20m 넓이로 솎아내고 활엽수인 밤나무를 심었다. 밤나무 숲은 산불이 났을 때 불길의 확산을 막아 산불의 피해를 줄일 뿐만 아니라 가을이면 과실을 맺어 주민들에게 유용한 소득원이 된다. 산림청에서는 전국에 다양한 형태의 내화수림들을 조성해 산불의 피해를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산불에 대한 피해는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숲에 의존해 서식하던 토양 미생물, 곤충, 야생동물 등이 피해를 받고 토양 생태계의 파괴로 산림생태계마저 교란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원래 상태로 복원되기 위해서는 약 30~50년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산불은 생태계에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 산림청 (www.foa.go.kr)
- 국립산림과학원 (www.kfri.go.kr)
- 동해안 산불지역 생태계 변화 및 복원기법 연구/환경부/2002.12/정연숙
- 산불로 가중되는 제해요인 저감방안/국립방재연구소/2002.12/박덕근
- KBS 환경스페셜 258회 “산불” (www.kbs.co.kr/1tv/sisa/environ)
- 산불의 실태와 대책/한국농촌경제연구원/1996.1/류장혁, 이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