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용비어천가 분석및 악장문학 분석
왕조서사시 <용비어천가>와 불교서사시 <월인천강지곡> 비교분석
목차
* ‘용비어천가’ 란?
1. 작품 해제
2. 악장(樂章)문학
3. 용비어천가 해석
4. 해석에서 2장, 4장, 48장, 67장, 125장을 선택한 이유
5. 국문학상 의의
6. 왕조서사시 <용비어천가>와 불교서사시 <월인천강지곡> 비교분석
* 참고문헌
본문내용
* `용비어천가`의 뜻
주역(周易) 건괘(乾卦) 풀이에 있는 `시승육룡이어천(時乘六龍以御天: 때로 여섯용을 타고 하늘로 오른다)`에서 유래한 말이다. `용비(龍飛)`는 `용이 난다`의 뜻인데, 이는 영웅이 뜻을 얻어 흥기(興起)한다는 비유이다. 여기서는 임금의 자리에 오름을 나타낸다. `어천(御天)`은 `하늘을 어거함`의 뜻으로 천도(天道), 천명(天命)에 맞도록 처신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용비어천가의 뜻은 용이 날아서 하늘을 본받아 처신함이란 의미를 가진다고 말할 수 있겠다.
* ‘용비어천가’ 란?
목판본 10권 5책. 1445년(세종 27) 4월에 편찬되어 1447년(세종 29) 5월에 간행된 조선왕조의 창업을 송영한 노래이다. 모두 125장에 달하는 서사시로서, 한글로 기록된 최고(最古)의 문헌으로서 15세기의 언어와 문학 연구에 중요한 사료(史料)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석(註釋) 중의 여진(女眞)·왜(倭) 등에 관한 기록은 역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왕명에 따라 당시 새로이 제정된 훈민정음을 처음으로 사용하여 정인지·안지·권제 등이 짓고, 성삼문·박팽년·이개 등이 주석하였으며, 정인지가 서문을 쓰고 최항이 발문을 썼다.
‘용비어천가’는 2006년 5월 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지정 된 대구 계명대 도서관 소장본은 전체 10권 중 8~10권 3권으로 글자체가 조선 초기 유행한 중국 원나라 조맹부의 송설체(松雪體)로 돼 있는 등 초간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몇 군데 오각이 있고 고친 흔적도 있어 초간본 책판을 수정해 낸 것으로 보인다.
용비어천가는 서울대 규장각, 고려대 도서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도 소장하고 있으나, 서울역사박물관 소장본만이 2001년 서울시 유형문화재(제140호)로 지정됐을 뿐 보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 작품 해제
① 연대 : 본문 완성 - 세종 27 년 (1445 년), 간행 - 세종 29 년 (1447 년)
② 작자 : 정인지 鄭麟趾, 1396-1478 조선 전기의 문신, 학자. 호는 학역재(學易齋), 『훈민정음』 창제에 공이 큼.
, 권제 權權, 1387-1445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학자 호는 문경(文慶), 『고려사』 편찬에 참여.
, 안지 安止, 1377-1464 조선 전기의 문신, 호는 고은(皐隱), 시호는 문정(文靖), 시와 서예에 능함.
③ 형식 : 전 10권 5책, 125장의 연장체.
④ 작품 구성 :
1) 원문 다음에 한역시(漢譯詩)와 언해(諺解)를 달았다.
2) 2행에 4구로되어있으나, 1장이 3구이고 125장이 9구로된 것만은 예외이다.
3) 전절(前節)은 중국 고대 성군 및 역대영주(英主) 등을 노래하고, 후절(後節)에서는 조 선 사적을 노래하여 대비시켰다. 본문 국문에 한자를 섞어 쓰고, 그 뒤에 한역시(漢譯 詩)와 배경 설화를 적어 주해하였다.
참고 자료
한국문학통사, 조동일, 지식산업사
한국 고전 문학의 이해, 장덕순, 일지사
용비어천가의 비평적 해석, Peter H. Lee지음, 김성언 옮김, 태학사
고려사, 세종실녹, 세조실녹, 낙학궤범, 대낙후보(서명응, 국립국낙원본), 속낙원보(국립국낙원본), 낙장시가의 형태
사적 고찰(윤귀섭, 국어국문학 34·35합집, 1967), 선초낙장의 연구(성호주, 부산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74), 선
초송도시의 성격고찰(김문기, 조선전기의 언어와 문학, 형설출판사, 1976), 낙장가사고(최정여, 백강서수생박사 환
갑기념논총, 1981), 한시현토체낙장의 일고찰(성호경, 경남대학교논문집 8, 1981), 낙장(성기옥, 국문학신강, 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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