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성난 사람들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0.2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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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2명의 성난사람들 비디오를 보고 감상문을 작성한것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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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2명의 성난 사람들’이란 제목과 흑백영화! 이 영화의 첫인상은 저에게 아주 지루함으로 다가왔다. 침묵과 정적이 묵묵히 자리 잡은 법정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게 해주었고, 한 소년의 살인사건의 재판은 이제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18살의 소년이 아주 특이하고 구하기도 어려운 칼로 아버지를 살해 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서 있고, 모든 이들의 머릿속엔 아마도 이 소년은 유죄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단정 짓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 소년이 유죄가 아니라 무죄라는 것은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최후 판결을 앞두고 있는 12명의 배심원들은 최종 결정을 하기 위해 배심원실에 모여 자신의 의견을 투표하게 된다. 이때 12명의 배심원들 중 11명은 이 소년이 유죄 단 한명만이 소년의 무죄를 밝히려 하고 있다. 이때부터 영화의 흥미를 더해 가게 해주고 있었다. 만장일치의 유죄를 반박하며 소년의 무죄를 나머지 배심원들에게 설득하고, 푹 푹 찌는 한여름의 더위에 나머지 11명의 배심원들은 그런 단 한명의 배심원에게 아주 불쾌감과 욕설을 퍼 붓지만, 소년의 무죄를 주장하는 배심원은 아주 태연하며 침착하게 소년의 무죄를 나머지 배심원들에게 설득해 나아간다.
이 영화의 배경은 좁은 배심원실에서만 이루어져 가지만 소년의 무죄를 알리기 위해 단 한명의 배심원이 하나 하나 그 상황을 재연해 감으로써 우리는 직접 그 살인현장을 목격한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감독과 극본의 훌륭함을 차츰 인정해 나가고 있었다.
영화의 지루함의 첫인상과는 달리 법정의 영화치곤 지루함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으며, 배심원들 하나 하나의 특징과 성격까지도 파악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배심원제도의 무책임함을 단면적으로 알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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