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폭풍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0.2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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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셰익스피어 원작인 영화 <폭풍우>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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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편 프로스페로는 첫 등장부터 굉장히 위엄있고 힘있게 묘사된다. 폭풍우를 조절하고 딸을 마법으로 잠재우며 자신의 하인들을 꼼짝없이 복종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그리고 섬에 떠밀려온 사람들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면서 그의 힘은 정점에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중략>....... 영화가 끝난 후에는 다소 허무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은 그가 마법을 배워 사람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되찾은 상황이나 젊은 시절 마법을 배우기 전의 안정된 상황이나 별 다른 바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가 마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조성된 정치환경에서의 무능력, 동생의 배신, 공부할 때 성취의 기쁨, 오랜 기간 동안의 섬 생활의 비애와 외로움 등은 마치 그가 겪지 않아도 됐었을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이 다 그런 것 같다. 공수래공수거라는데 셰익스피어도 이 극을 쓰면서 그런 생각을 했을까라는 물음을 가져보았다. 이 극을 쓴 시기도 그의 은퇴시기와 가까워서 그런지 더더욱 프로스페로가 셰익스피어 작가 자신처럼 보였고 영화의 맨 마지막에서 주인공이 관객에게 직접 하는 말들은 ‘이렇게 복잡하게 내가 살다가 편안히 간다’라고 작가가 우리에게 남기는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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