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산행기
- 최초 등록일
- 2006.10.24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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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등산을 다녀와서..
쓴 레포트입니다.
A+받은 레포트인데 도움 많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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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5년 11월 5일 아침 7시 30분에 기숙사를 나섰다.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 현진이와 아침 7시 40분에 만날 약속을 했던 터라 부리나케 약속장소로 향했다. 현진이를 만나 한손에는 점심밥인 김밥을 들고 또 다른 손에는 통닭을 들고 늦었던 터라 택시를 타고 원효사로 향했다. 학교 주변거리에서 벗어난 곳이라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한편으론 기대감에 찼다.
전날 밤, ‘지각하지는 않을까, 무얼 싸갈까’하는 긴장감과 기대감에 2시가 넘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조금은 피곤했다.
8시 30분이 조금 지나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원효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그 곳엔 교수님을 비롯해 20명 가량의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우리가 제일 늦게 온 것 같아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도착하자마자 산행은 시작되었다. 처음엔 오르막길의 도로를 20분 가량 걸었다. 도로의 양 옆으로 울긋 불긋 단풍잎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3년만의 산행이라서 그런지 나와 현진이가 가장 뒤쳐져 걸었다. 몇분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지치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2년 동안의 학교 생활이 앉아서 손으로만 하는 작업이다 보니 몸도 많이 무거워지고 쇠약해 졌으리라...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다보니 교수님과 학생들이 뒤쳐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 하는 얘기를 들으니 아무래도 늦게 온 사람들이 몇 명 더 있어서 모두 기다렸다 가면 늦을 테고, 그래서 한명이 기다렸다가 같이 오기로 했다. 더군다나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온다니 늦은 사람들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교수님을 뒤따라 도로를 벗어나 산으로 걸음을 옮겼다. 친구와 난 다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앞쪽 사람들 틈에 껴 갔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의 험한 길이 나오기 시작했다. 뒤쳐지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쓰며 걸었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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