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 따른 인체, 생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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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 따른 인체와 생활의 변화 레포트 본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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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쾌청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흐리면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과 같이 흐리고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는 어쩌다 나타나는 맑은 날에 대한 찬사로 `Good morning` 이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후에 이것이 인사말로 통용되었습니다. 반면에 우리 나라와 같이 맑고 푸른 하늘을 자주 보는 지역에서는 `푸르다` 라는 의미의 형용사가 발달했으며, 눈으로 뒤덮인 곳에서 생활하는 에스키모들은 눈에 연관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후는 인체에 영향을 미쳐 체격, 체질, 체력 등의 육체적 활동력을 바꾸기도 하고 또 인간의 감각, 심리, 성격, 지능의 발달 등에도 영향을 주어 정신적 활동력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몸은 기후에 대한 순화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마디로 기후에 대한 신체적응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 때문에 우리는 과거의 큰 기후 변동도 이겨냈으며 현재에도 연평균기온이 29도나 되는 열대 지방에서부터 영하 15도나 되는 극한 지대에까지 생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랭한 기후에서의 생리적 순화로는 우선 신진대사의 수준이 상승함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에스키모인의 체온은 열대 지방의 사람과 같지만 기초대사는 15~30퍼센트나 활발하다는 것 입니다. 또 손과 발에 흐르는 혈액의 양이 50~70 퍼센트 가량이나 많아서 추위를 이겨내기 쉽게 되어 있고 피부가 냉각된 후에 회복되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고 합니다.
열대기후에서의 생리적 순화는 다습한 지방과 건조한 지방이 다소 다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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