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의 Notes on Nursing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21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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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이팅게일이 직접 쓴 책을 번역한 것을 일고 쓴 감상문이구요^^
필요한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간호사를 꿈꾸고 있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우상으로 삼고 있을 만한 위인으로 어느 누구나 나이팅게일을 생각할 수 있다. 당연하다. 전쟁터로 직접 가서 부상자를 돌보고 사망자수를 혁신적으로 줄인 위대한 인물, 그 사람이 바로 나이팅게일이다. 이전에 아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위생적인 부분을 그녀가 바꾼 것이다. 그녀로 인해 이제는 기술적인 간호만큼 위생 간호도 간호사에게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그녀가 중요하게 여겼던 위생 간호에 대해 저술한 ‘Notes on Nursing`란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앞으로 간호사로서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워낙 건강한 탓에 병원에 입원해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환자가 어떤 점을 필요로 하고 간호사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알 수 가 없었다. 그러나 책에는 내가 경험 해 보지 못한 부분까지도 다루었고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평소 내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빛”에 대해 새삼 그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빛의 또 다른 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것은 바로 신경이 예민한 환자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인 경우 잠에서 막 깬 상태는 정말 예민하다고 볼 수 있는데 환자들은 매일 그와 같은 기분으로 생활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환자에게 있어 빛은 더욱 소중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매일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환자의 모습이 떠올랐다. 커텐을 자주 치지 않는 병원, 그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간호사가 되면 자신이 담당하게 되는 환자가 생긴다고 들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난 간호사로서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해줄 수 있을지 하는 걱정이 들었다. 단순히 그들의 병을 기술적으로 간호해 주기에는 병원이라는 이름 자체로 차가움을 느끼는 장소에서 정서저인 안정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그것은 환자에게 한없이 부족한 간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그들의 병을 치료해주는 전문적인 간호 외에 매일같이 환자의 찾아가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해주고,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들의 이야기 상대가 되어 주면되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환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매우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병으로 우울한 날들만 보내는 그들에게 세상얘기는 너무나 어두웠고 너무나 길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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