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
- 최초 등록일
- 2006.10.19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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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발탄
이범선 1959년
서평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부조리, 그러나 살아야 한다
3. 자유로부터의 도피
본문내용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보다는 현재의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삶의 부조리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살아야 한다는 당위로서) 발치(拔齒)와 설렁탕의 상징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당시 상황을 소설을 통하여 알아 보는 이유는 복고적 즐거움 외에 ‘에밀 졸라’의 ‘실험주의’적 방법론을 이해하기 위함에도 이유가 있다. 이 소설은 자연주의자 에밀 졸라의 ‘루공 마카르 총서 20권’ 같다 . 사회과학은 실험이 힘들다. 그래서 과학적 명징함을 못 가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소설을 도구로 실험을 하는 것이다. 절망적인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극복하는가? 극한에 몰아넣고 어떻게 반응하는가? 자극, 반응, 강화라는 인간심리를 어떻게 정형화할 것인가? 어떤 모범적인 답을 줄 것인가? 이제는 이런 일을 심리치료사가 한다.
결론적으로 당시 상황을 뒤 이은 군사 혁명의 임계치에 도달하기 위한 질량의 누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자유는 참아내기 힘든 법이다. 혼란을 참을 용기가 없었던 당시 사람들. 그런 인내심 부족이 혁명을 불렀다. 도대체가 맘대로 되는 게 없다. 눈치 빠른 놈이 이기고 욕망이 강한 자가 이긴다. 하지만 혁명은 두려움을 새로운 사회적 잣대로 제시했다. 눈치보다는 불쾌하지만 원칙이 중요해진 것이다.
2절에서는 삶의 부조리, 그럼에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 그리고 3절에서는 자유로부터 도피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에 대해 살펴본다.
참고 자료
오발탄
이범선 195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