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두 논문의 요약 및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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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 Kang,"Hierarchy, Balancing, and Empirical Puzzles in Asian International Relations," International Security vol.28, no.3, Winter 2003> 「Getting Asia Wrong : The Need For New Analytical Frameworks」에 이은 Kang D.C.의 두 번 째 논문



David C. Kang은 Amitav Acharya와 함께 유럽 등 서구에서 만들어진 국제관계이론들의 아시아 적용에 대한 부적절성을 논한다. 그러나 역사와 현실, 패권과 균형에 관한 이론에 있어서 두 사람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아시아적 특수성에 관한 그의 주장과 Amitav Acharya에 대한 반박을 중심으로 본 논문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로, 아시아의 경험적 사례에 대한 개방성의 측면이다. 예로 든 아시아 경제성장의 경우, 유럽의 그것과는 다르게 정부주도하의 하향식 경제개발이라는 것이다. 이는 아시아 정치경제의 배경에 대한 환기를 불러옴과 동시에, 국제관계이론이 각 지역의 특수성을 포괄할 수 있는 것인가에 관해서 David가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기존 서구의 시각으로 분석된 주요 이론들이 거시적 분석틀로서 특정 지역의 사안을 설명할 수 있느냐는 충분히 고민해 볼 문제이다.
둘째로, Acharya와 가장 대조되는 위치에 있는 ‘패권과 균형’에 관해 주장을 하고 있다. Hierarchy 상황을 지지하는 David의 기본적 입장은 패권국의 존재와 그러한 강대국의 지배가 국제사회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실로 현실주의, 혹은 신현실주의의 시각과 사뭇 닮아 있다. 논거로 대표적인 신현실주의자 Kenneth Waltz가 주장한 패권체제의 안정성에 대해 언급했으며, 국제체제에서 국가가 가장 중요한 행위자라는 고전적 현실주의의 기본 가정들에 대해서도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David가 신현실주의의 시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미소 양극체제와 같은 두 강대국의 세력균형을 인정한 Waltz에 비해, 아시아에서 그와 같은 세력균형을 기대하기란 어렵다고 보고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는 오직 단 하나의 강력한 패권국가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다시말해, David는 부분적 신현실주의자임과 동시에 유럽의 현실주의 시각이 아시아에 적용되는 데에는 한계가 따름을 제시하며, Waltz의 이론의 비판적으로 수용자했음을 알 수 있다.
셋째로, 그는 아시아의 역사적 사례를 제시하며, 그 예외적 상황들에 대한 경험적 기록들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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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Acharya#David#국제기구#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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