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비유경을 읽고

소개글

근본불교의 `불설비유경`이라는 경전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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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처럼,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존재가 아닌가 생각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불설비유경》에 나온 이야기의 모든 상황을 봤을 때 나는 파사익왕이 세존께 “한량없는 고통을 받으면서 어떻게 그 조그마한 맛을 탐할 수 있겠냐?”고 물었던 것처럼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까?’하고 생각했지만 가만히 다시 생각해 보니 어쩌면 우리 모두가, 아니 적어도 나 자신 조차도 이렇게 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오욕락에 빠져서 자신의 상황을 도외시하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믿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일까?
책에서는 괴로움의 실상을 자각하여 불교를 믿고 실천하는 것이 소중한 우리의 인생을 생사윤회의 세계에서 열반의 세계로 전환하는 가치 있는 삶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불교 신자가 아니기 때문인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고 싶었다.
먼저, 피할 수 없는 생로병사의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문제일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로병사의 고통을 받을 터인데 이에 얽매여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사람은 누구나 ‘괴로움’ 속에 살고 있고 이런 이유로 삶에 회의가 들어 인생이 무상함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인생을 대충 살아가게 될 것이고 순간의 쾌락에만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니 불교에서의 ‘열반의 세계’라는 매개체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 다음, 먼저했던 생각과 반대로 생로병사의 고통을 그저

참고 자료

근본불교사상, 이중표 저, 민족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