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심수첩(드라마 시나리오)
- 최초 등록일
- 2006.10.17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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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5분 단편 드라마 시나리오입니다.
주제는 사람을 어떤 기준에 따라 판단하지 말고 마음의 눈으로 보자입니다.
코믹멜로스타일의 드라마입니다.
목차
제목 : 의심수첩
scene1(해린의 방 / 밤)
scene2(해린의 집 근처 공원 / 햇살 좋은 토요일 오후)
scene3(해린의 집 앞 / 일요일 오후)
scene4(카페 / 일요일 오후)
scene5(해린의 집 앞 / 일요일 밤)
scene6(해린의 방 / 일요일 밤)
scene7(카페 )
scene8(해린의 방/밤)
scene9(술 집 화장실/밤)
scene10(인성의 차 안 / 밤)
scene11(모텔 앞 / 밤)
scene12(모텔 방 안)
scene13(해린의 집 앞, 인성의 차 안 / 밤)
scene14(해린의 방 / 밤)
scene15(공원 / 주말 오후)
scene16(해린의 방 / 밤)
scene17(카페)
scene18(근처 포장마차 / 밤)
본문내용
scene1(해린의 방 / 밤)
해린은 침대에서 뒹굴며 수화기를 들고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다.
해린 : 나 참을성 많은 거 알지? 그래~ 나 웬만하면 정말 열 번은 만나보고 판단하는데 이 남자는 그럴 필요도 없어.
사랑? 웃기고 있네! 오늘까지 다섯 번 만났는데 다섯 번 다 엑스야~ 엑스!
난 진짜 한 단계도 통과 못하는 인간은 처음 봤어 정말~ (사이)
그러게~ 완전 재수 꽝인거지... 암튼 세상에 정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니깐.
에효~ 이제 신세 한탄 그만하고 잠이나 잘란다~ 너도 잘자고, 응 안녕~
해린은 전화를 끊고 벌떡 일어나 침대 옆 서랍장 위에 놓여있는 곰인형에게 간다.
해린은 곰인형의 어깨에 올려져 있던 휴대폰을 닫는다.
해린 : (곰인형을 두 손으로 잡아 가슴쪽으로 가져가며)
믿음직한 우리 곰순이~ 오늘도 내 고민 다 들어줘서 고마워~ 내일 또 통화하자!
(곰인형의 얼굴에 뽀뽀를 한다.)
해린은 곰인형을 제자리에 놓아두고 책상으로 걸어가 앉는다. 스탠드를 켜고 책장에서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책 사이를 뒤적거린다. 그리고 노란색 표지의 수첩(노트)을 하나 꺼내서 서너장을 넘긴다. 거기에는 예전에 만났던 남자들의 이름과 의심지수가 적혀있다.
‘박동원’이라고 적힌 페이지 중앙에 크게 ‘X`를 긋고는 아래쪽에 있는 의심지수란에 ’100점‘ 이라고 적는다.
한참 수첩을 노려보던 해린은 연필꽂이 통을 뒤적거리다가 빨간펜은 꺼낸다. 그리고 빨간펜으로 무엇인가를 적는다.
’남자는 모두 변태 도둑놈!!‘
scene2(해린의 집 근처 공원 / 햇살 좋은 토요일 오후)
공원 여기저기에 데이트 나온 커플들. 손을 꼭 쥐고 벤치에 앉아있는 커플, 남자가 여자의 어깨를 감싸고 산책하는 커플,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를 펼쳐놓고 도시락을 먹는 커플 등...
그 사이를 홀로 쓸쓸히 걸어가는 해린
해린 : 에고~ 주말이라고 만날 친구가 있나, 데이트할 남자가 있나~ 이 놈의 팔자는...
(한숨)
사랑을 갈망하며 애처로운 표정을 짓던 해린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다시 여기저기에 있는 커플을 바라본다. 그러다 벤치에 앉아있던 한 커플에게 머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