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근현대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10.13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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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근현대사>에 대한 서평입니다.
중간 고사 대체 레포트로 냈는데,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갈수록 밀접해져 가는 ‘세계화’ 속에서 공존ㆍ공영의 목소리는 높아져갔다. 그에 따라 한 국가의 수준을 뛰어넘는 유럽공동체가 형성되었고, 아시아 역시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요즘 ‘한류 열풍’을 비롯하여 동아시아 3국간의 인적 교류가 늘어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역사 면에서 삼국간의 큰 장애가 있음이 드러났다. 얼마전 한ㆍ중ㆍ일 학생들을 상대로 동아시아 근현대사 공동시험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은 자국사 관련 질문에 대해서만 50% 이상의 정답률을 보였을 뿐, 세 나라 관계사 등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20~30%의 낮은 정답률을 나타냈다. 이는 각 나라 역사의 관계 속에서 동아시아 역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의 부족함을 보이는 동시에 세 나라 학생들이 자국사 중심의 역사교육에 길들여졌음을 생생하게 입증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민족국가 단위로 분절된 역사인식에 사로잡혀 있는 한 이런 역사인식의 대립은 불가피하고, 그런 대립이 계속되는 한 동북아 평화는 공허할 수밖에 없다. ‘세계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역사와 공동의 역사를 알고 미래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협동력이 필수이다. 이 책 『동아시아근현대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3국의 역사를 유기적인 관련을 지닌 하나의 지역 세계의 역사로서 파악하고, 이 지역의 민중이 각 시기 동아시아를 둘러싼 국제적ㆍ국내적 조건 속에서 민족 자립, 주체성의 확립, 동아시아 민중의 공생을 추구하기 위해 어떻게 싸워왔는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그 장점을 가진다. 즉, 동아시아 삼국을 각자 대등한 입장에서 그 시기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고 있어, 다른 보편적인 역사서와 같이 우리나라 역사를 서술하는 배경으로서의 중ㆍ일이 아니라 비슷한 시기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볼 수 있게 구성된 것이다.
참고 자료
동아시아근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