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석굴암의 구조와 보존
- 최초 등록일
- 2006.10.08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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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석굴암의 건축적인 구조와 지금까지 보존할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설명해 놓은 글입니다.(사진첨부됨)
목차
1. 개요
2. 석굴암의 구조
3. 석굴암의 보존
본문내용
석굴암은 여타 다른 석굴사원과는 달리 석재 하나하나를 다듬어 블록을 쌓듯이 만들어졌습니다. 우선 그 건축 방식부터 특이하며, 이는 세계 전무후무한 석굴양식입니다. 이런 석굴암의 조형이나 내부 건축물들의 배치 등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무서울 정도의 치밀한 “수학”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석굴암의 석재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서로 맞물려 있으며, 특히 주실을 이루고 있는 면석들은 그 크기나 곡률 등이 주실의 원과 관련하여 정확히 일치합니다.
주실(左)
주실(右)
또 벽면의 부조들 역시 모두 10m에 단 1cm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여기에는 돌을 다루는 치밀한 솜씨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즉 당시 원에 내접하는 정 각형의 작도가 가능했으며, 아울러 무리수 등의 개념을 표시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수리체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석굴암은 다른 석굴과 달리 직접 돌을 가공하여 쌓아 만들었습니다. 물론 신라인들은 그 당시 아무렇게나 돌을 쌓아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생길 외부의 힘들을 고려하여 돌들의 접합부에 특별한 조취를 취하였습니다.
은장기법
우선 좌우의 돌들은 외부의 영향을 받아 서로 버그러지지 않도록 석재의 연결부에 홈을 파서 납으로 된 주조물을 끼워 넣는 이른바 “은장기법” 이라고 불리우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상하 돌은 가급적 홈을 파서 빈틈이 없도록 하였고 서로 뒤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맞물려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점은 전실 좌우측 첨차석과 그것을 받치고 있는 전실 팔부신장상 벽석에 특히 잘 나타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신라 과학 기술의 비밀 - 함인영 저
석불사. 불국사 -신영훈 저
석굴암 - 한국불교연구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