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읽고

소개글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정치학 수업때 사용한 서평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정치의 개념과 근대국가의 형성
직업정치가의 개념과 역사적 기원
독일의 현실과 대안, 윤리와 정치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사실에 매우 당혹스러웠다. 첫째는 중앙도서관에서 찾아낸 책이 단기 4292년(1952년)의 출판된 책이라는 점. 둘째는 누런 종이와 세로로 된 편집방식, 게다가 한문이 난무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역경을 딛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여 이 책의 서평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막스 베버가 연구 활동의 막바지에 한 강연으로 『직업으로서의 학문』과 함께 그의 사상의 특징을 잘 드러내 주는 저작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가라는 직업의 사회적 기반은 무엇이며 이들은 어떻게 역사적으로 존재해 왔는가, 그리고 현대(물론, 막스 베버가 살았던 시기)의 정치가는 어떠한 자질을 지녀야 하는 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막스 베버는 저작의 초반에서 자신이 강연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내용의 범위를 뚜렷하게 설정하고 있다. 그는 “정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 즉 어떠한 사안에 대해 정치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고 있다. 그는 학문적인 접근에서 정치, 국가, 정치인은 무엇이며 무엇을 지향해야하는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의 개념정의에 있어서도 논의의 범위를 한정하고 있다. 미시적인 영역에서의 정치와 지나치게 폭넓은 개념의 정치영역은 여기에서 논외로 설정하고 있다.

II. 본론

정치의 개념과 근대국가의 형성

막스 베버는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국가들 사이에서건 아니면 국가 내에서 국가를 둘러싸고 있는 인간집단들 사이에서건 간에, 권력에 관여하고자 하는 노력 또는 권력분배에 영향을 미치고나 하는 노력을 뜻할 것”이라고 답하고 있다. 정치의 성립을 권력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은 권력을 추구”한다고 함으로써 정치행위의 본질적인 특징이 권력투쟁에 있음을 주장한다.
근대국가의 성립은 뒤에 이어질 “직업으로서의 정치”의 논의에서 중요한 전제를 제시한다. 그것을 통해 현재의 정치행위의 모습이 그려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막스 베버는 근대국가가 “영토 내에서 지배수단으로서의 정당한 물리적 강제력을 독점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주장하면서 근대국가의 본질적인 특징은 물리적 폭력성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를 정의함에 있어서도 “일정한 영토 안에서 정당한 물리적 강제력의 독점을 자신에게 요구하는 인간 공동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강제력을 관철하는 과정에서 최초의 직업정치인이 탄생하게 된다. 정치적인 몰수과정에서 군주에게 봉사하는 모습이 직업정치인의 최초의 모습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