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언어]장점의 이론과 단점의 이론-통신언어 등장은 세계 공통 현상
- 최초 등록일
- 2006.10.0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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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통신언어에 대한 장점은 적고 단점위주로 서술하였습니다.
일명 사이버언어라고도 말하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장점의 이론ː통신언어 등장은 세계 공통 현상
‘외계어’ 즉 통신언어의 등장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인터넷을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영어사전의 교본이라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B4` (Before:전에), `BBL`(Be Back Later:곧 돌아오다), `-)` (기쁘다), `-o` (놀랍다), `-Q` (이해할 수 없다) 등의 축약어와 이모티콘*을 정식으로 포함한 개정판을 발간하여 통신언어를 언어로 받아들였다. 이에 대하여 출판사측은 언어는 동시대 사회 현상을 대변하는 만큼 더는 통신언어를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단점:청소년들의 말글 환경은 학교 교육이나 고전 읽기에서보다, 인터넷을 사용하며 익힌 통신언어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다.
요즘 초·중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말투에서나 일기, 편지 등의 글에서 낯설고 거친 표현들을 자주 듣보고 있을 것이다. 어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초·중등학생의 받아쓰기 능력이 10년 전에 비하여 훨씬 떨어졌다고 한다.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자녀들의 일기장을 들춰보면, 그곳에 우리 말글의 현실이 있다. 아이들의 성장기에 이같은 말글 환경을 바로잡아 주지 못하면, 이제 우리 말글의 앞날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인터넷에서 쓰이는 통신언어의 절반 이상은 은어와 비속어, 또는 무질서하게 급조된 국적 불명의 말들이다.
하기야 통신언어는 규범적인 현실 공간에서의 말글살이에서 벗어나,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경험하려는 청소년들의 욕구에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의사소통 기능이 보편적이지 못하고 불완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지금과 같은 통신언어의 확산은 국민들의 실제 언어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우리 말글을 벼랑으로 내모는 데 한몫을 거들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미 통신언어는 세대간의 의사소통 단절까지도 염려될 정도로 특화되어 가고 있다.
말글 규범의 측면에서 보면, 통신언어 사용 실태는 가히 파격적이다.
‘밑에 있어요’를 ‘미테 이써요’처럼 받침을 뒷말에 이어 적는다든가,
‘되잖아’를 ‘되자나’로 소리나는 대로 적는 현상은 차라리 애교 섞인 규범 이탈로 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자기들만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맞춤법 체계를 무너뜨린 표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가령 ‘아저씨, 아줌마’를 ‘아됴씨, 아듐마’라 하거나 ‘부끄럽다’를 ‘브꺼럽다’로, ‘고마워요’를 ‘곰아버영’ 따위로 쓰는 것들이 그 보기이다. 요즘에는 한 걸음
나아가, ‘ㅋㄷㅋㄷ’ ‘ㅎㅎㅎ’ 들처럼 아예 초성의 낱소리 글자만으로 의사 표시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밖에, 음절을 줄여서 적는 현상도 이미 보편화한 지 오래다
참고 자료
우리생활속에 말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