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스스로를 파멸시킨 맥베스 부인

소개글

스스로를 파멸시킨 맥베스 부인
- 맥베스 부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셰익스피어 작품에 나오는 여성 인물 중 제인 인상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첫째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맥베스 부인을 꼽는다. 그녀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남편과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간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맘 약한 남편 대신 피 묻은 단검 두 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는 그녀를 사람들은 공포스러운 아내로 기억한다. 그녀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망설이던 맥베스를 꾸짖고 부추겨 결국 던컨 왕을 암살하게 만들고, 암살 후 정신을 못 차리는 맥베스 대신에 술 취한 호위병들의 얼굴에 피를 바르는 대담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맥베스 부인을 그렇게 하도록 부채질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첫째로 권력과 야망을 들 수 있다. 오랜 역사를 되새겨 보면 역사를 장식하는 많은 사건들은 대부분 권력과 야망을 버리지 못해 벌어지는 일이다. 때로는 올바른 질서를 위해 일어나기도 했지만 권력을 향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권력을 탈취한 군주들이 많다. 맥베스부인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권력욕이 가득했기에 남편을 설득하여 왕을 죽이고 자신은 왕비가 되었다. 하지만 이들과 맥베스 부인의 차이점은 이들 대부분은 권력을 쟁취한 후에 양심의 가책보다는 성취욕이 앞섰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았으나, 반면 맥베스 부인은 자신의 의지력을 과대평가했고, 자신의 양심을 과소평가했기 때문에 결국 양심가책에 시달리다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몰고 가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