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냉장고-개인 간의 인간성이 결여되고 욕망만이 남은 비뚤어진 현대 사회

소개글

김현영의 냉장고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1. 서론
현대사회의 각 주체들은 사람들과의 피상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욕구를 여러 가지 소비를 통해서 분출해냄.

2. 본론
1) 주체성의 결여
2) 정신적 허무함을 물질로서 채우려는 현대인
3) 가정의 소멸

3. 주체성의 회복과 상호 유대 인간성의 회복의 필요성

(문서내 구분없음)

본문내용

현대사회의 주체인 각 개인들은 자신의 욕망을 무한히 발산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개인들을 놓치지 않고, 새로운 소비물품을 쏟아냄으로써,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즉, 현대사회의 각 주체들은 사람들과의 피상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욕구를 여러 가지 소비를 통해서 분출해 낸다. 김현영의 ‘냉장고’는 현대사회의 이러한 개인의 비뚤어진 욕망에 대해서 약간은 유쾌하면서 냉소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하여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그에 대하여 고민해 보자.
이 작품에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은 주체성의 결여이다. 개인의 주체성은 없다. 다만 각 개인은 타자의 욕망을 자신의 욕망으로 합리화 시키거나, 사회의 다양한 소비체로서 살아갈 뿐이다. 여기서 나타나는 나의 생모는 자신의 목표라던가 희망 없이 아버지의 욕망을 위해 희생한다. 그리고 또한 자신은 초라하게 입으면서도, 자기 자식만큼은 멀쩡하게 입고 다니게 한다. 현대사회에서의 어머니들은 이렇게 자신을 희생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욕망을 타인(자식, 남편)에게 전가하면서, 그것이 자신의 욕망인 듯 생각하며 살아간다. “좋은 대학 가야지.” 라던가 “너는 꼭 성공해서 우리가 못다 이룬 꿈을 이뤄야 하지 않겠니.” 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자신의 욕망을 타자의 욕망으로 환원시킨 것이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정신적인 허무한 부문을 물질적으로 채우려고 한다. 현대 사회의 신속성은 사람들과의 피상적인 만남을 증가시켰고, 이것은 끊임없이 현대인들을 외로움으로 몰아넣었다. 현대인들은 이러한 고독과 외로움을 끊임없는 물질적인 욕구로 풀어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