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문]`감성디자인, 감성브랜드` 를 읽고 (A+리포트)

소개글

마크고베의 `감성디자인, 감성브랜드`를 읽고 작성한 도서감상문입니다.
간결하면서도 책의 내용 서술에 치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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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몇 년간 마케팅 업계를 휩쓸고 지나간 개념이 무어라고 묻는다면 나는 ‘체험’ 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인식 시키는 방법으로 체험의 요소는 너무나 적절하게 브랜드 구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쉬운 개념으로 다가왔고 나 역시 그런 개념을 알게 되면서 브랜드 구축을 위한 가장 손쉬운 지름길은 바로 브랜드를 사람들이 얼마나 어떻게 ‘체험’ 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한창 체험의 개념이 우리나라에 불어 닥쳐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우리나라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자신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의 한구석에 브랜드 체험존이라는 아이디어를 기본으로 가지고 너나 할 것 없이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이전에 기업사의 멤버쉽 카드가 한참 광풍으로 불어 닥쳐 모두가 기업의 멤버쉽 카드를 만들자고 했던 시기와 그다지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체험 존. 그리고 이런 아이디어가 기업에게 받아들여져서 우리 주변에는 쉽게 체험존 이라는 것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티티엘 존, 나지트, 폰앤펀, 애니콜 스페이스, 아이리버 체험관 등등. 하지만 체험존의 선두 주자였던 티티엘은 알게모르게 체험존의 대표주자 격인 티티엘 존을 전국에서 은근 슬쩍 없애고 이제는 서울에 3개 부산에 1개만 남아 예전의 강성했던 모습을 추측해 볼 수 있는 흔적만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그 많던 체험존들이 어느샌가 사라지고 단순한 체험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상업적인 공간으로의 변모가 눈에 띄고 있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일이다.

체험의 공간으로 브랜드를 느끼게 하고 이것이 소비자의 브랜드 로열티로 이어질 수 는 있지만 뚜렷한 효과 측정 모델이 나오지 못했기에 이를 깨달은 기업들이 슬쩍 발을 빼고 있고 뒤늦게나마 참여했던 브랜드들 역시 체험공간을 크게 어필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체험공간이 비상업주의적임을 표방하고 나왔다가 상업주의적인 본 모습을 보여줄 때 사람들이 느끼는 경험이란 그다지 좋은 경험은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체험이 만능이라 여겨지던 시대는 체험 존의 효율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으로 일단락 지어진 것 같다. 이는 체험을 잘 못 이해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체험은 기업에서 무작위로 무조건 퍼다주는 어떤 개념이나 경험이 아니라 브랜드를 이용하거나 접촉하는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 모두가 체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무료로 어떤 무엇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체험을 위한 미끼는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그것이 진정한 체험은 아니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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