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문]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을 읽고 (A+리포트)

소개글

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을 읽고 작성한 도서감상문입니다. 내용의 기술에 치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느낀점과 브랜드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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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운동화를 살 때 브랜드를 많이 따지는 편이다. 지난해 수 많은 브랜드 중, 리복에서 운동화를 할 켤레 구매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리복이 아디다스에 인수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브랜드에 대한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던 그 시절, 내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은 경쟁브랜드에게 먹혀버린 리복은 곧 망할 것이고, 이로써 브랜드의 가치는 상실되어 내 운동화도 곧 별볼일 없어지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더랬다. 그러나 한참이 지나도 리복브랜드는 건재했고 아디다스는 아디다스대로 리복은 리복대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지금은 리복이 잔존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금은 알 것 같다. 그 당시 아디다스는 리복의 브랜드자산을 효과적이고 현명하게 이용했던 것이고 아디다스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전혀 때를 묻히지 않게끔 배려한 전략이었다는 사실을 안다.
이처럼 기업은 브랜드 관리나 운용에 있어서 회사의 인수나 합병 등의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고 새로운 브랜드의 런칭과 확장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접한 데이비드 아커의 또 다른 브랜드 관리 지침서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직접적이고 완벽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선택 가능한 대안과 이슈를 제공해준다.

그 동안 데이비드 아커 교수는 브랜드 아키텍처링, 브랜드 관계 스펙트럼, 브랜드 위계도, 브랜드 네트워크 모델, 브랜드 그룹핑 등 수 많은 실행 모델들을 제시했는데 나는 이와 같은 모델들이 ‘정리’라는 개념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리’라는 것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의 구조화 혹은 조직화를 의미하고 또한 브랜드 연상 이미지 등의 암묵적 지식의 가시화 등을 아우르는 덩치가 큰 개념이라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이러한 정리를 통해 그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관계’를 발견하는 것, 그것을 적극 활용하여 브랜드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브랜드포트폴리오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나에게 브랜드 확장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해 주었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브랜드를 통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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