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사랑은 비를 타고
- 최초 등록일
- 2006.10.0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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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이해 과목에서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로 낸 감상문입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만큼 감상과 비평이 많이 널려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레포트 쓸 때 다른 것은 하나도 안 읽고 안 보고,
순수하게 제 생각만을 쓴 것으로, 신선한 감상이 필요하신 분에게 좋을듯 합니다.
한쪽짜리 레포트이기 때문에 맨앞의 한문단만 보여드리구요...
구매하시는 분들은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A+ 받았습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물론 기말고사와 합쳐진 결과이지만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인만큼 비중이 컸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좀 더 행복한 세상, 좀 더 기분 좋은 세상을 살고 싶어서 영화를 본다. 힘든 인생 여정 속에서 잠시나마 내가 사는 세상을 잊고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달콤한 러닝타임,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영화의 매력이다. 특히 아름다운 사랑이 있는 영화, 평범한 사람에게 행복이 찾아오는 영화를 좋아한다. 아직은 세상이 살 만 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나와 같이 감상적인 면을 추구하는 관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산뜻한 느낌의 영화다.
요즘 많은 멜로 영화들이 개방적인 사고방식과 상업성을 주장하며 사랑의 모습을 타락시키거나 무의미한 섹스들을 찍어낸다. 코믹 영화는 어떤가. 더러운 장면이나 억지스러운 설정으로 마지못해 웃게 만드는 영화가 부지기수다. 또한 영화에서는 스토리 전개상 어떤 형태로든지 악역이 하나씩은 나오기 마련인데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참 많다. 하지만 “사랑은 비를 타고”는 잔잔한 사랑과 유쾌한 웃음, 적절한 악역이 존재하는 영화다. 그리고 현실적이면서 즐겁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뮤지컬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들이 카메라를 보고 노래하며 춤추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그 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단연 도날드 오코너의 “Make them laugh”. 그는 1953년 골든글러브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는데, 수상경력이 말해주듯이 이 노래는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이다. 진정한 원맨쇼는 바로 이런 것이다라고 몸소 보여준 코스모의 화려한 개인기-특히 덤블링과 표정연기-가 정말 압권으로, 코스모의 제약 없는 동선에 따라 당시 스튜디오 모습을 자세히 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두 번째 명장면은 예상치 못한 돈과 캐시의 파티장 재회 씬. 곤란한 표정을 짓지만 이내 자신의 공연에 빠져 최선을 다하는 캐시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영화 속의 돈과 같은 생각을 했다.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럽다고……. 또 한 가지 신선한 충격은, 그 공연에 나온 여자들의 의상은 몸매를 여실히 드러내지만 야하거나 천박하지 않고 단지 발랄하고 즐거운 느낌 뿐이라는 사실이다. 단지 눈요깃감 퍼포먼스만을 추구하는 오늘날의 세태에 경종을 울리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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