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날아라 금빛 날개를 타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09.2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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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금빛 날개를 타고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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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날아라 금빛 날개를 타고. 평소에 도서관에서나 서점에 가면 소설쪽은 절대 쳐다보질 않았다. 경영이나 페미니즘 등등 비소설 분야에만 관심이 있었던 나인지라 첫 과제로 소설은 왠지 설렘반 부담반이었다. 제목을 봐서는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추측불가, 예상불가였다.
처음 초기에는 마당순의 숙박한 말투에 ‘아, 시골틱한 소설이구나.’라고 생각했었다. 1인칭 주인공시점(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언급한거라 정확치 않을수 있음.)이라 그런지 마당순의 입장에서 처음에 여자에게 공부를 못하게 하는 그 시대 상황에 대해 여자로서 짜증도 나고 안타까웠다. 꽉막힌 아버지, 정많은 어머니, 일만 저지르는 오빠. 첫 몇장을 읽고선 이렇게 공부를 어렵게 배웠던 마당순이 나중에 큰 인물이 되는 스토리는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항상 처음 10장 정도 읽고선 지루해하는 나인데, 이 책에서 유난히 호기심 가는 한 단어가 있었다. 바로 ‘섬나라’이다. 처음엔 우리나라의 고립된 외딴 섬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아, 일제 강점기(역사 잘 모름. 정확치 않을수 있음.)시대구나. 여기서 또, ‘일본에 대항하는 강한 여성’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니라 주인공 시점이다 보니 은근히 이게 알듯 모를 듯 한 게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마당순의 구수한 말투나 표현도 좋았지만,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의 감정 표현들이 날 흥분케 했다. 내가 만약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나 또한 공부를 맘껏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부럽지 않았을까.
여전히 구수한 시골 스토리다 싶을 때 쯤 섬나라 공장으로 일하러 가게 된 시점에선 난 정말 그 시대에 일본에 가서 공장에서 돈을 벌어서 부모님께 돈도 조금 드리게 되는 상황이 가능한 줄 알았다. 물론 그 시대에 일본이란 욕나오게 하는 나라인걸 알지만 이 1인칭 시점이란 게 이런 맛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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