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한국의 문화 유산 답사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6.09.22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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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산과 태안을 답사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보고서 였습니다. 거기다가 좋은 학점도 받아 기분 좋은 추억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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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래간만에 가는 답사이다. 가을 하늘답게 맑고 쾌청하다. 지긋지긋한 수학 시험을 떨쳐버린 나의 가슴 만큼이나 시원스럽다. 지난주 답사 방법에 대한 수업을 들은 후 어디로 가야할지 상당히 망설였다. 친구 중에 수업을 같이 듣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11월 5일까지 였던 보고서 마감시한도 당겨져서 어떻게 될지 모르고, 더욱이 다음주에 회계를 비롯한 시험이 산적했지 않은가... 천안과 같은 가까운 곳을 찾아가자니 간만에 가는 답사가 보고서를 쓰기 위한 답사가 될 것 같고, 멀리 가자니 시험기간 중에 2박3일 이상을 답사에 투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부산이 고향인 나로서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서해안 쪽이 그나마 가까우면서도 답사의 의미가 충분한 곳인 것 같았다. 고등학교 때까지 경주의 신라 문화, 가야의 가야 문화, 안동의 민속촌 등은 주제를 가지고 답사를 해보았지만 거리 탓에 백제 문화는 제대로 답사해 본 적이 없기에 이번에 새로운 문화 체험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서산과 태안... 차로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서 두 지역 사이에 거리가 약간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같은 테마를 지닌 지역이고 백제의 초기 마애불상인 태안 마애불상과 백제 최고의 걸작인 서산 마애불상을 비교 해보고 싶어 두 곳을 함께 묶어 답사지로 정하였다. 3일간의 사전답사 후 떠나는 여행... 사실 시험 준비 때문에 충분한 준비가 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나마 위안이 된다면 수업도 듣지 않는 상범이가 선뜻 함께 여행을 하겠다고 나서 준 것... 무거운 수학 교과서를 들고 배낭이 아닌 책가방에 옷가지와 준비물을 꾸역꾸역 넣어 떠나는 여행이지만 마음만은 가볍다.
3시에 시험이 끝나자 말자 남부 고속터미널로 달려갔다. 도착하니 4시를 조금 넘어서고 있었다. 버스는 가면 바로 탈 수 있겠지 생각했었는데 실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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