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볼링 포 콜롬바인에 대한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09.1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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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포 콜롬바인’은 잔악한 장면과는 반대로 즐거운 컨트리송이 흘러나오거나 ‘What a wonderful world’라는 음악으로 피와 살상으로 얼룩진 영상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영화이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미국 내 총기 규제라는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콜롬바인 사건을 다루었다. ‘볼링 포 콜롬바인’에서 언급된 단순한 사실은 연간 총기 사고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수가 1만 명을 훌쩍 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웃 나라 캐나다와 비교해서 어처구니 없이 많은 숫자이다. 실제 영화에서 연간 총기 사망자 수가 미국 11127명, 캐나다165명, 독일381명, 영국68명, 프랑스255명, 일본39명, 호주65명이라고 나온다. 아무 비판 없이 단지 이 수치만을 본 시청자들은 미국은 정말 총기 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나라라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때 감독은 정말로 자기가 원하는 자료만을 가져다가 쓴 것이다. 영화를 본 시청자들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총기 관련 사망자수가 나오는 줄 알지만 실제로는 브라질이 1979년부터 2003년까지 총기 사망자수가 55만 명에 이르며 최근 10년간 총기 사망자 수도 32만 5천 551명으로 연간 사망자 수도 3만 명이 넘는다. 이외에도 감독의 교묘한 술책이 또 나타난다. 각 나라의 인구수를 통한 비교를 하지 않는다. 미국 사망자수 11127명, 캐나다 사망자수 165명. 그러나 미국의 인구수가 2억9천만 명 캐나다의 인구수가 3천2백만 명으로 미국의 인구수가 10배 가까이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는다. 감독은 여기서 총기 사망자 수를 이야기하지 각 나라별 10만 명당 총기 사망자수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물론 캐나다에 비해 미국의 10만명당 총기 사고 사망자수(약3명)가 많기는 하지만 브라질(인구 약 1억7천만명)의 10만명당 총기 사고 사망자수 22명에는 근접하지 못하며 이보다 더 높은 베네수엘라라는 나라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나라들은 전혀 언급 안하며 감독 입맛에 맞는 캐나다만을 계속 언급한다. 생뚱맞은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내 주위에는 자살한 사람이 아직 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솔직히 자살에 대한 사회 문제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고민 해 본적이 없다. 미국(인구 약 2억9천만 명)에서 총기 사고로 11127명이 목숨을 잃는 다는데 우리나라(인구 약 4천8백만 명)는 10932명(2003년도 기준)이 한 해에 자살을 한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에서 총으로 죽는 사람보다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죽을 확률이 6배 높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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