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루덴스
- 최초 등록일
- 2006.09.1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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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술사회학이라는 과목의 과제로 제출했었으며,
호이징하의 유명한 저작인 `호모 루덴스`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꽤 두껍고 오래된 저작이라 읽기가 쉽지많은 않았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제게 많은 화두를 던져주었던, 매우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문화분석/예술사회학/호이징하/호모루덴스/놀이 등과 관련해서
정보가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 들어가며
■ 본문
■ 맺으며
글의 내용이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주욱 이어지기 때문에,
굳이 자세한 목차를 집어넣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본문내용
■ 들어가며
수업시간에 소개받은 바에 의하면 ‘호모 루덴스’는 읽기 쉬우며, 어려운 내용이 아닌 책이어야만 했다. 하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솔직히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는 느낌이었다. 먼저 호모 루덴스는 최근에 기술된 서적이 아니며, 텍스트를 전개해 나가는 방법적인 측면에서도 다소 모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 책의 최종적 결론은 이미 서문에서부터 밝혀져 있었고, 뒷부분은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구체화시키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었다. 즉, 이것은 마치 자연과학 서적이나 맑스의 경제학 서적 등에서 볼 수 있는 논리적 서술방식의 반대로써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졌다.
......(중략)
■ 맺으며
솔직히 그의 결론에 대해 약간의 거부감이 든 것이 사실이다. 과연 자신이 누리고 있는 삶과 문명을 놀이하지 못하는 수많은 대중들은 단지 미숙한 덜 된 인간들일 뿐인가? 절대 그렇지만은 않다. 그러한 견해는 그 자체가 다소 심한 비약일 뿐만 아니라, 대중을 정적 존재로만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의 주장은 그동안의 문명이 극히 소수에 의해서만 창조되어 왔다는 사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혀 드러내주고 있지 않고 있다. 즉, 소수에 의한 문명에 의해 대중은 그간의 역사에서 그들의 지위조차 부여받지 못한 채 문명의 수동적 종속자, 심지어는 비문명적인 타자로써 설정되기도 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견해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호모 루덴스", 호이징하, 도서출판 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