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타르타를통해본나의인생
- 최초 등록일
- 2006.09.16
- 최종 저작일
- 2006.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싯타르타를 통해 되돌아본 나의인생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떤 사물이나 사건의 한 가지 부분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각도의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눈을 항상 가지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이것은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 중 한 가지였다. 늘 그렇게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편중된 생각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자주 발견하곤 했다. 힘든 일이 있거나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에도 그 일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하기 보다는 짜증을 내거나 인상을 찌푸리기 일쑤였다. 싯다르타 전기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이렇게 내가 원하는 모습을 싯다르타는 유년시절부터 겸비했다는 점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예사롭지 않은 관찰력과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었다. 다친 백조를 치료해 주는 모습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항상 생각하고 있는 싯다르타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왕이 12살이던 싯다르타와 함께 백성들이 농사 짓는 것을 권장하기 위해 들로 나간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도 싯다르타는 남다른 생각을 보여 주었다. 전원풍경을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닌 힘들게 일하는 농부와 농부의 채찍에 휘둘리고 있는 불쌍한 소에게 시선이 간 것이다. 속 깊고 다른 쪽의 관점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싯다르타의 모습에서 나 또한 이런 점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파업 하면 자신에게 닥치는 불이익만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싯다르타라면 이런 사람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는지를 먼저 봤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런 시각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다. 싯다르타와 내가 비슷한 점은 부모님 중 한 분을 일찍 여의었다는 점이다. 책에선 이것이 싯다르타를 인생의 근원적 문제로 향하게 하기에 충분한 사건이라고 말한다. 유치원 때 아버지를 여의었는데 이러한 말을 하는 것조차 꺼려졌었고 싯다르타처럼 나를 인생의 근원적 문제로 향하게 하진 못했다. 싯다르타는 아무래도 타고난 위인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난 너무 어렸고 그런 것을 느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정말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부모님을 잃는 일인 듯하다. 싯다르타는 이 일에서 또한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하고 성찰하는 모습에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 갔다. 어떤 일이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고민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요즘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진지함이 아닌가 싶다. 진지하다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았다. 말이나 태도가 참답고 착실하다 라고 해석돼 있었다. 다시 분석해보면 참답다는 거짓이 없고 바르다 그리고 착실하다는 일을 처리하는 태도가 차분하고 실답다 라는 뜻으로 되어 있었다. 너무 가벼운 것만 좋아하는 경향이 짙은 요즘 진지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특히 요즘 자신의 내면을 성찰한 시간을 생각해보면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