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 최초 등록일
- 2006.09.1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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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리스토텔레서의 형이상학에 대해 쓴 글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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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논리학에서 형식적이며 추상적으로 정의된 실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혹은 제1철학에서 핵심 개념이다. 아리스토텔레스적 의미에서 형이상학은 존재로서 존재(being qua being) 즉 실체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정의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 개념은 플라톤의 실체 개념과 분명한 대립을 이루며 정식화된다. 플라톤에게 실체는, 그가 떨어져 있는 시계, 이데아의 영원하고 초월적인 세계에 거하는 것으로 간주한 보편자, 모형이나 형상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체에 대한 이런 설명을 거부하고 정반대의 명제를 채택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실체는 구체적 개별자이다.
형이상학의 문제는 실재의 궁극적 원리를 발견하는 것이다. 세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세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문제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결책은 원자론자의 자연주의적 혹은 유물론적 이론과 플라톤의 이데아론과 결합된다. 데모크리토스 데모크리토스 [BC 460?~BC 370?] 고대 그리스 최대의 자연철학자.
와 그의 학파는 운동하는 물질적 원자세계를 설명했고, 플라톤은 좌우간 형상 없는 질료에 영향을 미치는 초월이데아로 세계를 설명했다. 이데아 혹은 형상은, 플라톤이 주장하는 대로 질료와 독립한 자존적 본질일 수 없다. 질료 없는 형상은 있을 수 없다. 우리가 파악한 변화하는 실재는, 유물론자들이 주장하듯이 운동중인 단순한 목적 없는 질료에 의하여 설명될 수 없다.
플라톤은 구체적 경험의 대상들을 단지 보편적 이데아의 불완전한 모사로 즉 우유성(偶有性)으로 보았고, 형상을 실체로 보았다.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구체적 대상 혹은 개별 존재를 실재하는 실체로 본다. 그러나 개별 구체적 존재의 본질 혹은 참된 본성은 그것의 형상에 의하여, 그 존재가 속하는 집단의 본질적 성질에 의하여 형성된다. 그래서 결국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형상 혹은 이데아가 가장 본질적 요소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개별 실체는 다수이다. 그의 형이상학적 입장은 일원론이 아니라 다원론이다. 게다가 실체들은 상승적으로 배열되며, 그 밑바닥에 무규정적 질료가 있고, 꼭대기에 신 혹은 순수 형상이 있다. 개별적인 물리적 대상, 식물, 동물, 인간 등 실체들의 전체 배열은 이 두 극단 사이에 전개된다. 모든 개별 실체는 질료와 형상의 합성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해하는 형상은 한 사물의 보편적 측면, 동일한 모형의 모든 사물이 공유하는 본질적 통일성이다. 반면에 질료는 개별성과 독특성을 주는 것이다. 질료와 형상은 개별 사물의 분리할 수 없는 측면들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상을 사물에서 분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 플라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보편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이 개별자의 완전한 통일성 안에 융화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개별 대상은 변하거나 성장한다. 지각되는 모든 것은 변화 가능하다.
참고 자료
박성숙 역, 한권으로 읽는 철학이야기, 석일사.
프랭크 틸리, 표준 서양철학사, 현대지성사.
프리도 릭켄, 고대 그리스 철학, 서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