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전 대산 신용호
- 최초 등록일
- 2006.09.13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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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평전 대산 신용호 (맨손가락으로 생나무를 뚫고)
이규태. 교보문고 2004.04.15
서평입니다.
목차
1. 삶의 차별화와 의지
2. 자립과 실용
3. 드라마는 없다
본문내용
어차피 기업가의 평전은 삶의 메시지를 얻는 데 그 목표를 둔다. 대산 신용호에게 얻는 삶의 메시지를 네 가지로 정리한다. 거칠게 요약하면 그 처음은 교육보험으로 상징되는 차별화다. 남들이 안 하는 것만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 둘은 맨 손가락으로 생나무를 뚫는다는 생의 의지다. 셋째 천일독서에서 보는 그의 자립정신, 넷째는 법삼장으로 요약되는 실용주의다. 다른 자서전과 다르게 저널리스트 출신인 이규태씨의 집필로 건조한 이야기가 되었다. 이것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는 있으나 대중적이기는 힘들다는 약점이 있다. 이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이 서평을 구성한다. (횡설수설하지 않기 위해 들어가는 글 삼아 썼다)
1. 삶의 차별화와 의지
우리가 대산의 삶에 얻는 첫 번째 교훈은 차별화다. 현대 마케팅의 알파에서 오메가도 차별화다. 삶 역시도 마찬가지다. 사업에서 크게 성공한 친구가 말했다. 무엇을 하든 그 일에서 1등만 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이 안 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친구는 성공했다. 대산 역시도 마찬가지다. 그는 늘 새로운 일을 찾아 다녔다.
인생을 건 교육보험이란 것도 세계에 유래가 없는 것이었다. 내 딸이 혹시 아이비리그에 갈 지 모르니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하면 4년 등록금을 주는 보험을 한 번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냐는 내 말에 교육보험은 보험이 아니라고 삼성생명 파이낸셜 컨설턴트는 말했다. 이는 너무도 당연한 소리다. 교육은 보험으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카드빚이라면 또 모를까? 그래서 나는 ‘그렇구나. 생명, 손해 보험만이 보험이구나. 교육보험 팔아먹은 교보는 이해 못할 집단이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교육보험은 새로운 형태의 블루오션(blue ocean)이었다는 판단이 들었다. 교과서에서 정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전문가들은 뭐든 안 된다고 한다. 그들은 책의 노예다. 또한 돌팔이들은 ‘그거 옛날에 나도 해봤는데 안 되더라’고 말한다. 그들은 경험의 노예다. 책이든 경험이든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자신의 발로 뛰어야 한다.
참고 자료
평전 대산 신용호 (맨손가락으로 생나무를 뚫고)
이규태. 교보문고 200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