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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준*
최초 등록일
2006.09.12
최종 저작일
2006.01
6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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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을 읽고 ‘인간이란 얼마나 위선적이면서도 나약한 존재’ 인가를 알게 되었고 더불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누구나 책을 읽기 전에 책 제목만을 보고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추측하곤 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뭔가 잃어버린 추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일종의 흔한 드라마 같은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낡고 진부한 내용이 아님에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두 사람이 함께한 일 년이라는 시간은 겉으로는 그저 무심한 시간들이었지만, 두 사람에게는 사는 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생생하게 살아 있는 시간’으로, “때로는 서로가 빛이 되고 때로는 어둠이 되어 화석처럼 굳어 있는 고뇌의 심층에서 찬란한 빛의 조각들을 캐내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처음에는 그렇게 윤수를 싫어하고 정윤수라는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유정이었지만 이제는 윤수에게 새로운 감정이 싹튼다. 이세상의 사람들 모두가 상대에게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 준다면 현실도 정말 행복하고 진실한 공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생애 처음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음을
진심으로 열어줄 수 있었던 두 사람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 3 -
정윤수에게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다. 사형이란 게 날짜가 잡혀있는 것이 아니고 사형 전날에 통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사형을 받게 될지는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윤수는 아침이 오는 것을 싫어하였다.
둘은 만나면서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에는 알지 못했던 생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다. 유정은 어떻게든 윤수를 돕기 위해서 큰오빠를 만나 윤수와 관련된 사건을 다시 재판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검사인 오빠는 개인의 자백과 증거 때문에 힘들 거라고 했다. 나도 정말 힘들게 살아온 윤수에게 부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유정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나코 고모로부터 윤수의 사형 집행 날을 듣게 되었다. 이를 안유정은 교도소에 전화를 걸어 제발 윤수를 만나게 달라고 했지만 교도소 이주임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유정은 윤수가 떠나기 전에 강원도에서 찍은 바다 사진을 보여 주고 싶어 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윤수의 사형 집행일이 오고야 말았다. 사형 집행 시간 10시,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시계는 10시를 넘어 30분을 넘어 섰고 윤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윤수는 죽기 전에 자기 눈을 기증한 상태라서 교도소 밖에는 앰뷸런스가 대기해 있다가 윤수를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윤수는 자기 동생인 은수가 앞이 안 보여 힘들게 살다갔기 때문에 은수처럼 볼 수 없는 다른 사람을 도우기 위해서 기증한다고 했다. 윤수를 보면서 유정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비로소 유정도 주어진 자신의 삶을 직시하고 그 삶 안에 있는 타인들 곁으로 한 발짝씩 내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잔잔한 감동을 넘어 야누스의 두 얼굴을 보는 듯 서로 다른 두 색깔이 결국은 우리네 인생이라는 것. 그리고 ‘한국’ 이라는 사회에서 또는 ‘학교’ 라는 공간 안에서 법제화되어 있고 당연시되는 모든 것들이 결국은 완전화되어 있지 않은 끊임없는 수정과 변화를 요구하는 미완성물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 법은 내가 잘못 됐다. 잘 됐다는 내가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도 나 스스로 우리나라 법이 약간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법은 평등하다고 늘 말하고 있지만 권력과 명예가 있는 자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저지르는 범죄의 죄 값은 너무 다른 것 같다. 이 소설의 정윤수는 자기의 자백으로 비록 저 세상으로 갔지만 자백이라는 것 도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판단해서 죄를 다 뒤집어씌우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사형이라는 제도를 없애야 되지 않나 싶다.

참고 자료

없음

자료후기(1)

*준*
판매자 유형Bronze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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