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oved
- 최초 등록일
- 2006.09.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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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프라윈프리 제작, 주연의 영화 beloved의 짧은 감상문입니다.
내용과 감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약간은 기괴한 스토리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파격적인 내용과 구성이 오히려 인종차별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살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소설이 더욱 유명하고, 흑인문제를 색다르게 다뤘다고 평가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오히려 시각화하여 과거와 현실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영화라는 매개체가 흥행했다면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흑인, 그리고 여성에 대한 문제를 통합적으로 살펴보고, 그 대안을 찾아볼 수 있게 하는 관심을 이끌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자신의 젖을 백인들에게 내주는 치욕스런 삶까지 살아야했던 흑인여성들이 얼마나 굴욕적이고 억압받는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그들 또한 피부색만 다를 뿐 자식들을 사랑하고 자유를 원했던 한 인격체였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현재까지 이뤄지고 있는 인종차별이 그 뿌리는 깊지만 얼마나 우매한 근본 속에서 피어난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였다. 도대체 피부색이라는 하나의 잣대로 언제까지 인간을 판단할 것인가?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추함과 선함을 결정짓는 인간들이야말로 진정 추악한 인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비록 단일 민족 국가에서 자라나 황인종이 다수를 차지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어서 인종차별에 대한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도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는 흑인과 황인에 대한 인종 차별 논란과 사건 등을 접할 때 마다 언제부터 이 황당한 잣대가 생겨났으며, 또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지 궁금해 질 때가 있다.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이제는 세 인종뿐 아니라 혼혈인들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이다. 이제는 정말 서로에게 상처를 안겨주지 않고 모두가 어우러져 인간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져야 할 것이다.
이 영화가 비록 흥행 참패로 많은 이들에게 소개되지 못하고 막을 내렸지만, 당시에 짐승처럼 살아야만했던 흑인들과 현대를 살고 있는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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