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소니는 왜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나?
- 최초 등록일
- 2006.09.0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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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이 책의 차별화 요소인 비즈니스 컨버전스에 대해 알아보고 저자가 주장한 이 책의 문제의식인 개방성과 독자성의 긴장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저자는 컨설턴트로서 전략수립의 대가이다. 그래서 큰 그림 그리기에 강력한 역량이 있다. 따라서 이 사람 글을 읽을 때는 각론보다는 총론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자신의 발언을 증거할 데이터를 충분히 소유하고 글을 쓴다는 점도 배워야 한다. 큰 그림이라고 해서 이것이 상상력의 소산이 아니라 리서치와 과감한 발상의 전환에 근거한 전략임을 알아야 한다.
목차
1. 비즈니스 컨버전스(convergence)
2. 자신감에 근거한 개방성
본문내용
저자가 쓰는 글의 특징은 사업의 냄새를 맡는 능력이 특출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전력을 살펴보면 회사가 할일, 직원이 할일, 팀장이 할 일 이런 신변잡기적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기본이 아주 튼실하다. 비즈니스라는 기본을 알고 그 비즈니스를 하는 주체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하기 때문에 그 설득하는 힘은 배가 된다. 이 책은 저자의 비즈니스에 대한 식견을 잘 드러내는 글이다.
2004년 정도에 라디오 방송에서 떠든 내용이라 지금에 무슨 영향을 주겠는가 하는 것은 단견(短見)이다. 책에 서술한 내용 중의 대다수는 지금 현재에도 그대로 당면한 문제이다. 레인콤이라는 회사를 보라. 엠피 쓰리 플레이어에 이노 디자인의 디자인을 도입하여 시장의 태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팟에 반격당했다. 그 이유는 비즈니스를 조망하는 습관이 없어서 그렇다. 음악사업이라는 것이 이제는 음원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사업이다. 애플은 음원과 플레이어를 동일한 비즈니스 차원에서 해결했다. 하지만 엠피스리 플레이어를 개발했다는 대한민국의 어느 회사가 음원이나 음원 유통에 관심을 가졌던가? 작금의 비즈니스의 화두는 집중이다. 이를 융합, 혹은 컨버전스라고 말한다. 플랫폼 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가장 강력한 플랫폼으로 모든 기능이 집중 된다는 것이다. 핸드폰에 디카와 엠피스리 플레이어, 보이스 레코드의 기능이 집중되는 것이다. 그 플랫폼을 선점해야 한다.
참고 자료
소니는 왜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나?
김경준 지음. 원앤원 북스 2005년 2월 1일 초판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