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김학성의 논문 `시조의 상호텍스트양상 `요약

소개글

김학성의 논문`시조의 상호텍스트양상`을 요약하고 있다.
원문에 충실하게 요약하고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시조 수록 가집의 시대별 분류
3. 평시조에서 사설시조로의 텍스트 변형
4. 사설시조에서 평시조로의 텍스트 변형
5. 평시조와 사설시조의 동시대적 상호 교섭
6.맺는 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시조의 상호텍스트성 문제는 ‘패러디’ 관계로 설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평시조와 사설시조의 작품 연관은 사설시조가 평시조를 패러디한 유형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작자나 가집의 편찬 연대로 추정했을 때 그 반대 유형 곧 사설시조 작품을 원텍스트로 하여 평시조를 재창작하는 역방향의 교섭 관계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여기서는 그간에 패러디 관계로 설명해 왔던 평시조와 사설시조 사이의 사설교섭 관계를 자료의 실상에 따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 그 구체적 양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우선 기존 연구에서 패러디 관계로 보았던 시조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되, 서로 사실교섭 관계를 갖는 텍스트 사이의 선후 관계에 주목하여 그 교섭의 방향이 어떠한지를 검토해야 한다.

2. 시조 수록 가집의 시대별 분류

가집들은 편찬 연대가 비교적 분명히 밝혀진 가집을 중심으로 하여 대비하되, 당대의 인식과 수록된 악곡의 종료 및 배열방식, 수록 작품의 사설 대비, 고악보와의 대비 등을 중점 지표로 하여 판별하는 방법이 가장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조를 수록한 가집을 크게 4개의 시대별 군집으로 나눈다. 제 1기인 청진이 편찬되던 시기까지는 만횡청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지 못해 마악노초같은 후원자의 이론적 지원이 필요했다. 그러나 만횡청류에 대한 부정적 태도는 제 2기의 해동가요 이본류에 오면 상당히 달라진다. 김수장은 적극 향유할 뿐 아니라 평시조와 사설시조 작품을 나란히 가집에 싣고 있으며 악곡에 따라 분류하여 낙시조, 편락, 소용, 편소용, 만삭의 순으로 배열한다.
제 2기는 만횡청류가 대등한 악곡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으면서 그 존재를 당당히 가곡창의 레파토리로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아직 만횡청류의 악곡명칭이나 , 만횡-낙-편 순서가 초기에는 가변성을 보이다가 뒤에 확정된다는 데 이 시기의 특징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