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문화유적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6.09.0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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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유적 답사기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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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보를 받아들고 제일먼저 확인 한 것은 과제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는데, 문화유적 답사를 해야 쓸 수 있는 것 이어서 내심 유쾌했다. 다음날 가족들에게 아빠가 과제물 때문에 문화유적 답사를 해야 하고, 목적지로는, 나는 물론이고 아내와 아이들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천년의 고도 경주』로 정했으며, 이왕이면 우리 가족이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하자 제일먼저 아내가 아이들 보다 더 신이 나 했다. 중학교 1학년에 다니는 큰딸은 10월초에 중간고사 시험이라 입이 뾰르릉 했고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은 학교에 이야기하면 결석으로 처리하지 않으니 따라 나서겠다고 했다. 나 또한 가능하면 모두 함께 갔으면 하는 마음이었기에 고민하다가 우리가 큰 아이가 우리 스케줄에 맞추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추석 전에 가면 어떠냐는 제안을 하자 모두 찬성하여 9월 14일부터 1박2일로 결정하고 준비 목록을 작성하자 애들은 벌써 경주에 가 있었다. 큰 아이는 인터넷으로 가는 길과 숙소를 검색하면서 신나 하는 것을 보니 모처럼 아빠 노릇을 하는 것 같아서 입에 미소를 머금고 아내를 보니 아내 또한 뿌듯한 미소가 얼굴에 가득 차 있었다. 아내는 바쁜 중에도 이것저것 세심하게 준비를 했고 우리는 드디어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서 매번 등장하는 『천년의 고도 경주』로 출발했다. 고속도로 주변에는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흔적이 남아 있었고, 금강 휴게소를 지나자 곳곳의 벼들과 나무들이 쓰러져 있어 당시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과제물을 작성하기 떠나온 여행이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은 어떤 부끄러움을 느끼며 드디어 경주 톨케이트가 눈에 들어 왔다. 『천년의 고도 경주』답게 톨게이트에서부터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것이 형용할 수 없는 그 어떤 것을 느끼며 아내도 아이들도 환호를 하는 사이 숙소인 콘도에 도착 여장을 풀고 시간을 보니 오후 2시 30분이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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