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피터 잭슨 : 종잡을 수 없는 유머와 상상력의 작가
- 최초 등록일
- 2006.08.26
- 최종 저작일
-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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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학
목차
<고무인간의 최후> 컬트영화의 계명을 실천하다
스플래터 무비의 결정판 <데드 얼라이브>부터 심령액션활극 <프라이트너>까지
피터 잭슨 영화의 두 테제 : 유머와 판타지
본문내용
200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 수상 타이를 이룬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마지막 왕의 귀환의 감독은 미국도 영국도 아닌 바로 호주 옆의 작은 나라인 뉴질랜드 출신의 피터 잭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반지의 제왕> 때문에 대중적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피터 잭슨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 <반지의 제왕> 같은 대작 영화를 만들게 된 감독이 아니었다. 이전의 그의 추종자들은 B급 정신이 충만한 스플래터 영화(사지를 난도질하는 영화)팬들이었고, 그는 한때 컬트감독이었다.
<고무인간의 최후> 컬트영화의 계명을 실천하다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종잡을 수 없는 유머와 상상력의 작가 피터 잭슨은 1961년 10월 31일 할로윈데이에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해안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가 할로윈 데이에 태어난 것이 일종의 계시였는지 <천상의 피조물들>전까지 피터 잭슨은 공포영화를 주로 만들었다. 그가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8살 되던 해 아버지가 생일선물로 사준 8mm 비디오 카메라 덕분이었다. 그는 그 카메라로 동네 친구들을 모아 첫 번째 단편 <The Dwarf Patrol>을 만드는데 이 영화에서 그는 이미 수작업 특수효과를 선보인다. 그 중 하나가 필름에 구멍을 뚫어 총격장면을 연출하는 것인데, 이 방법은 이후 그의 장편 데뷔작 <고무인간의 최후>에서도 사용된다.
어릴 적부터 레이 해리하우젠의 영화들과 SF 인형극 <썬더버드> <킹콩> 같은 특촬물을 감명깊게 본 피터 잭슨은 그의 작품들에서 이들에 대한 오마주를 바치며, 자신의 영화 곳곳에 패러디하고 있다. 그 증거 중 하나로 <고무인간의 최후>의 다큐멘터리인 <Good Taste>에서 일부를 볼 수 있는 그의 단편 <The Valley>는 래이 해리하우젠의 영화들을 연상시키는 영화이다. 또한 그는 단편들을 만들던 어린 시절, 8mm 카메라 앞에 덮개를 씌워 수작업 시네마스코프 효과까지 사용했는데 이 작품들 속에서 어릴 적부터 영화의 테크닉에 심취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버스트 키튼의 엎치락 뒤치락 하는 연기에도 매료되었는데, <데드 얼라이브>에서 좀비와 싸우는 주인공은 그에 대한 오마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