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장 지오노 나무를 심는 사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8.25
- 최종 저작일
- 2006.06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1장짜리 짧은 감상문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위대함에 대한 감상 위주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적’이라는 단어. 우리는 이 말을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때 흔히 사용한다.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어떤 절대적인 힘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이 벌어졌을 때, 또는 극히 발생하기 힘든 일이 우연찮게 발생했을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을 때. 우리는 이럴 때 흔히 ‘기적이 일어났다’ 고 말하곤 한다.
‘나무를 심는 사람’을 읽고 나서 생각났던 단어가 바로 이 ‘기적’이라는 단어였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기적과는 사뭇 다른 의미에서의 기적이다. 이것은 절대적인 힘에 의해서만 발생한 일도 아니요, 어쩌다 보니 우연찮게 발생한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무척이나 신비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노인이 만들어낸 것들을 달리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 글은 알프스로 등반을 하던 ‘나’라는 젊은이의 체험담이다. 여행에서 만난 보잘것 없어 보이는 늙은 양치기 노인의 40년간의 노력에 의해, 황폐한 땅이 숲으로 바꾸고, 물이 흐르게 되고, 꽃이 피고 동물들이 돌아오고, 사람들의 웃음소리마저 되돌려 놨다는 이야기. 아무런 보상도, 이익도 바라지 않으며 다만 고독 속에서 묵묵히 일한 한 노인의 손끝에 황무지를 생명의 땅으로 바꾸어 놓은 거대한 힘이 숨어 있으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것이야 말로 인간이 만든 기적이 아닐까?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위대해 질 수 있는 고귀한 존재인지 이 책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작가 장 지오노는 부피에 노인을 통해, 어떤 사람이라도 공동의 선을 위해 거룩한 뜻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한다면, 비록 많은 역경과 고난이 뒤따를 테지만, 그것을 의지를 가지고 헤쳐 나간다면, 아무리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부피에 노인과 같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다. 즉위대한 위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을 수도 있고, 나 자신이 위대한 위인이 될 수 도 있다. 지금과 같이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고 물질문명이 발달한 사회에서 고결한 자기희생과 봉사정신을 지닌,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자신의 신념을 역경과 외로움 속에서도 꿋꿋이 지켜나간 부피에 노인의 행동은 우리가 쉽게 생각해 볼 수 없는 고귀한 경지이며 그래서 어떤 유명한 위인의 이야기보다도 감동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