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독후감]글리크의 카오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8.23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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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글리크의 카오스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작가소개, 당시 사회상, 내용분석까지 최대한 자세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후감 대회에서 입상한 글이니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목차
1. <원소>에서 <카오스>까지
2. ‘카오스’와 ‘프랙털’
본문내용
1. <원소>에서 <카오스>까지
기원전 300여 년경 알렉산드리아의 유클리드가 펴낸 <기하학 원본>이라고도 불리는 13권의 <원소>는 그 책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의 뜻을 밝히는 것에서 출발하여 어떠한 것이 자명한 사실이고, 어떠한 가정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많은 놀라운 명제들을 증명하였다. <원소>는 2000년 이상 다른 책들의 모범이 되었고, 프롤레마이오스의 <위대한 책>이나 스피노자의 <윤리학>, 뉴턴의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등도 모두 이 <원소>의 정신과 형식을 따랐다. <원소>의 정신은 각종 언어사전에서도 읽을 수 있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헌법에서도 나타나 ‘대한민국’이라는 용어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원소>는 ‘플라톤의 다섯 가지 다면체’를 설명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러한 다면체들은 공간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로, 공항이나 지하철역 등의 지붕에서 발견할 수 있고, 박테리아나 사람의 신경세포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원소>의 제1권에는 다섯 가지 상식이 적혀 있는데, 처음 것은 ‘같음’에 대한 것이다. 여러 가지 대상 사이의 관계 중 가장 으뜸인 관계는 ‘같음’이라는 것이다. 인류의 위대한 별견 중에는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는 것이 다르지 않음”을 발견한 것이 많이 있다. 전기와 자기가 대표적인 보기이고,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 사랑과 증오 등 여러 가지 보기가 있다. 유클리드의 상식 중 마지막 것은 “전체는 부분보다 크다”이다. 이러한 생각은 너무나 당연한 것 같아 굳이 서술할 필요조차 없어 보인다. 결코 오랜 세월 동안 철석같이 믿어왔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평범한 사람으로는 결코 인정하기 쉬운 일은 아닌 것이다. 그러나 19세기 말에 ‘무한’을 학문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기성세대의 사고에 반대하여 “전체는 부분과 같다”는 생각이 나타났다. 이로부터 논리학이 진정한 의미에서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자연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공 언어의 개발이 있었으며, 오늘날 디지털 시대를 맞게 되었다. 하지만 인류가 무한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하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아날로그 혁명’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