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
- 최초 등록일
- 2006.08.21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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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
전경일. 다산북스. 2005.11.28
서평입니다.
목차
1. 맞벌이의 이유
2. 더 나은 반쪽
본문내용
수필은 삶에서 배우는 이야기다. 저자는 월급쟁이 이사, 글을 쓰는 사람이다. 매일 한 시간씩 글을 쓰고 하나의 주제로 모아 출간한다. 저술은 돈이 안 된다고 한다. 베스트셀러도 내 봤는데 영 수지가 안 맞는다고 한다. 하지만 저술을 통한 자기계발은 좋은 취미다. 좋다는 것은 생산적이라는 말이다. 뭐든 목표를 가지고 해야 한다. 책을 읽든 세상을 읽든 사람을 만나든 동일하다.
책의 곳곳에 사진이 있고 그 설명이 있다. 본문 내용 중에 핵심을 뽑아 되풀이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에만 길들여진 독서법 덕에 사진만 보고 밑에 있는 캡션(caption)을 보지 않았다. 우연히 책 내용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읽어 보았는데 좋은 글귀였다. 신경 써서 책을 펴낸 모양이다.
책은 두 가지를 이야기한다. 맞벌이와 부부다. 이 책의 차별성은 맞벌이다. 부부에 관한 담화 (intercourse)는 진부하다. 보통의 맞벌이와는 다르겠지만 말단 직원인 나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저자는 야후에 근무하는 임원이다) 저자가 눈을 좀 낮추어 썼다. 일종의 시장 니즈(needs) 충족이다.
1. 맞벌이의 이유
맞벌이에 대한 통계이야기로 출발해보자. 맞벌이는 외벌이의 1.4배를 번다. 그게 105만원 정도 된다. 지출은 40만원 더 쓴다. 1.2배다. 이는 2006년 통계청 발표자료이다. 이 점에서 사람들이 맞벌이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고 한다. 그 이유가 맞벌이라는 인식이 씀씀이를 헤프게 하기 때문이다. 친구를 만나도 친척을 만나도 돈을 쓰게 된다. 자식에게도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을 돈으로 벌충하려고 한다.
맞벌이를 통하여 돈을 벌려는 이유는 첫째, 자식에 대한 교육비다. 자녀 교육비를 포기한다면 훨씬 해피한 삶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대학의 교육기회가 자원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수요자를 생각하지 않고 공급자만 기준으로 생각한다. 대학에 들어오고 싶은 사람은 다 받아주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그래서 해결의 극단은 모든 대학이 서울대학이 되는 것이다. 지방대, 전문대 없어진다고 교육열이 줄어드는 것 아니다.
참고 자료
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
전경일. 다산북스. 200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