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8.20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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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작가소개, 당시 사회상, 내용분석까지 최대한 자세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후감 대회에서 입상한 글이니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작가에 대해
2.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세계
3. 스티픈 데덜러스의 태동
본문내용
3. 스티픈 데덜러스의 태동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더블린의 중산층 출신 주인공 스티븐 데덜러스가 날로 쇠락하는 가정을 배경으로 유년기에서 대학을 졸업하기까지의 성장기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예술가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가정과 조국의 속박의 굴레를 벗고 떠나는 것으로 끝맺는다. 소재는 매우 자전적이지만, 작품의 구성원리는 성장에 관한 연대기가 아니며, 바로 그 점에서 여느 성장소설과 구별된다. 주인공의 의식 형성이 초점인데, 작가는 이를 가리켜 “성장의 리듬”, “감정의 곡선”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작품은 겨우 의식의 눈을 뜨는 아기 스티븐의 등장으로 시작하여 성장의 단계마다 온갖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자극을 수용, 저항, 소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최상의 적확한 언어에 대한 모색과 내면의 의식의 흐름이 그 과정에서 개입하여 독특한 서정적 효과를 창출한다. 실제로 드라마의 중심은 사건의 기복 자체가 아니라 그를 통해 성장의 길목에서 치열하게 자각하는 내적 진실과 그 감각을 표현하는 매우 시적인 내면의 언어이다. 클라이맥스의 언어와 행동이 혼연히 일치하는 시적 원리가 실현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조이스에게는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찬사가 따르는데, 언어는 작가가 기교를 실현하는 단순한 질료 이상이다. 자신의 영어가 토착 게일어를 대체한 식민지 언어라는 사실을 뼈아프게 실감하는 감동적인 장면도 들어 있다. 언어체험은 감수성이 예민한 식민지 청년의 정신성의 척도이다. 스티븐의 감수성과 정신성은 그의 고립의 대가처럼 보이는데, 학교, 가정, 정치, 성, 종교, 식민지, 민족, 언어, 예술 등의 현실담론과 씨름하며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기대에 대해 거역하는 자세를 취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