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변화의 중심에 서라
- 최초 등록일
- 2006.08.19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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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경영학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겨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3페이지 빡빡하며 정성을 들인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변화의 중심에 서라
수 많은 경영 혁신서가 하루에도 몇 권씩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중에서 과연 국내 토종기업인이 국내 기업의 실정에 맞게 작성한 경영교과서는 손에 꼽을 것이다. 그 만큼 우리는 무분별하게 외국의 이론을 마치 신주단지 모시듯 받들고 있지만 정작 어느 누구도 그 이론에 대한 접목과 재평가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듯하다. 내용의 검증과 보완 보다 누가 먼저 외국의 새 이론을 소개하였는가가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변화의 중심에 서라는 이 책은 우리 국내 기업인들과 또 샐러리맨 그리고 취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직장인들에게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기업은 미래가 불확실하고 기술변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시장에서 생존하느냐 사라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내일은 누가 나의 경쟁자가 되는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바로 혁신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 해답을 삼성SDI의 성공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삼성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한 저자가 풍부한 경험, 혁신 마인드, 에러 제로의 정신을 이야기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던 삼성SDI에 구원투수로 등판하여 멋지게 살려낸 당시 손욱 대표이사의 이야기는 변화경영, 위기경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다. 제목 또한 특이하게 명령형이다. 이 책의 내용에 빗대어 말한다면 중의적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첫번째로는 리더 본인이 변화의 중심에 서지 않으면 결코 조직은 변화하려 하지 않는다라는 것 그리고 두번째로는 조직원들에게 변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강조하고 주문하지 않으면 변화가 힘들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장으로 산다는 것`(흐름)을 보니까 중성자탄이라는 악명을 가진 잭 웰치도, 이제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해야 할 삼성의 총수 이건희 회장도 자신의 말이 먹히지 않는 것에 대해 분통이 터지고 잦은 반복에 신물이 난다는 표현을 할 정도이니 웬만한 조직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은 알겠는데 자기 맘처럼 따라주지 않는 조직을 바라보는 사장은 역시나 외롭기 때문이다.
저자가 삼성SDI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던 때인 95년 말까지 계속해서 흑자를 내고 있었기 때문에 임직원들은 혁신의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 내부를 들여다 본 저자는 벼랑 끝에 서 있는 회사의 위기 사항을 알게 되었고 PI(Process Innovation)와 6시그마를 동시에 도입하여 혁신 즉 빅뱅(기존에 회사가 해왔던 업무방식을 버리고, 세계에서 최고의 선진 프로세스를 도입하며, 정보시스템을 한꺼번에 바꿈으로써 과거를 파괴하는 것)방식을 채택해서 회사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탈바꿈시켰다. 그리고 그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3년 동안 혁신에 투자된 비용은 자그마치 700억원. 천문학적인 이 금액에 당연히 조직원들의 반발도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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