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학]신화의 힘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8.17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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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은 PBS(사회교육방송)에서 6시간 분량으로 방영한 비교신화학자 조셉 캠벨과 미국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의 대담집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난 후의 느낌과 신화에 대한 저자의 생각 및 본인의 생각을 정리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신화란 무엇인가?
ⅰ신화란이다.
ⅱ 왜 신화를 읽는가?
ⅲ 신화의 기능 혹은 역할
ⅳ 신화를 읽는 방법
Ⅲ 신화와 삶
ⅰ 내 삶과 신화
ⅱ 신화와 종교
ⅲ 신화와 현대 사회
ⅳ 신화와 의례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이 책은 PBS(사회교육방송)에서 6시간 분량으로 방영한 비교신화학자 조셉 캠벨과 미국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의 대담집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난 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모이어스가 상당히 협조적이지만은 않은 진행자였다는 것이다. 물론 나쁜 뜻은 아니다. ‘아.. 네..’,‘그렇군요’와 정해진 질문만 연발하는 지나치게 협조적인 진행자들을 늘 보아오다가 의외로 비협조적인 진행자를 봐서 놀란 것 뿐이다.
날카로운 지적과 넓은 식견, 캠벨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진행을 한 모이어스와 ‘타고난 이야기꾼’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며 알기 쉽게 적절한 신화까지 소개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캠벨의 대담집 《신화의 힘》에서는 신화학 개론서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신화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이론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신화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신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과 우리 삶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에 이르기까지 신화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제시해 볼만한 것들과 놓치고 있는 것, 우리 삶과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복잡하지 않게 다루고 있어 깊은 내용을 담은 책 치고는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물론 대화체로 씌어졌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가볍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듯 하다. 과거에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학문’이 연설문을 채록한 그대로 씌여있어 쉽게 덤볐다가 기겁한 기억이 있지만, 차이가 있다면 베버의 것은 일방적인 연설이고 이 대담집은 ‘비협조적인’ 진행자가 자꾸 딴지를 걸어줘서 궁금증이 즉석에서 풀리는 경우가 많다.
아래에서는 이 책을 읽기 전 나름대로 제시해 보았던 몇 개의 질문들에 대한 캠벨의 답을 정리한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캠벨이 삶을 끝마칠 즈음 해서 다양한 주제에 다룬 것이니만큼 아무리 쉽다 하더라도 너무나 내용이 방대했다. 따라서 아쉽게도 그나마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미리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들 뿐이었다.
Ⅱ 신화란 무엇인가?
신화라는 이름으로 묶어진 전 세계의 이야기 보따리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면 너무나 재미있는 나머지 푹 빠져들고 만다. 하지만 어릴적부터 많은 신화에 노출된 아이들은 자라서 자신이 접했던 신화가 당췌 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읽는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아니면 하다못해 신화가 무엇이라고 정의되는지 궁금증을 갖게 되며 곧 바보취급을 당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