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야 건국 신화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6.08.14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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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야 건국 신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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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천지(天地)가 처음 열린 이후로 이곳에는 아직 나라 이름이 없었다. 그리고 또 군신(君臣)의 칭호도 없었다. 이럴 때에 아도간(我刀干)․여도간(汝刀干)․피도간(彼刀干)․오도간(五刀干)․유수간(留水干)․유천간(留天干)․신천간(神天干)․오천간(五天干)․신귀간(神鬼干) 등 아홉 간(干)이 있었다. 이 추장(酋長)들이 백성들을 통솔했으니 모두 100호(戶)로서 7만 5천명이었다. 이 사람들은 거의 산과 들에 모여서 살았으며 우물을 파서 물을 마시고 밭을 갈아 곡식을 먹었다.
후한(後漢)의 세조(世祖) 광무제(光武帝) 건무(建武) 18년 임인(壬寅, 42) 3월 계욕일(戒浴日)에 그들이 살고 있는 북쪽 귀지(龜旨:이것은 산봉우리를 말함이니, 마치 十朋이 엎드린 모양과도 같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에서 무엇을 부르는 이상한 소리가 났다. 백성 2, 3백 명이 여기에 모였는데 사람의 소리 같기는 하지만 그 모양을 숨기고 소리만 내서 말한다. "여기에 사람이 있느냐?" 아홉 간(干)등이 말한다. "우리들이 있습니다. " 그러자 또 말한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냐?" "귀지(龜旨)입니다." 또 말한다. "하늘이 나에게 명하기를 이곳에 나라를 새로 세우고 임금이 되라고 하였으므로 일부러 여기에 내려온 것이니, 너희들은 모름지기 산봉우리 꼭대기의 흙을 파면서 노래를 부르되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만일 내밀지 않으면 구워먹겠다` 하고, 뛰면서 춤을 추어라. 그러면 곧 대왕을 맞이하여 기뻐 뛰놀게 될 것이다." 구간(九干)들은 이 말을 따라 모두 기뻐하면서 노래하고 춤추다가 얼마 안 되어 하늘을 우러러 쳐다보니 다만 자줏빛 줄이 하늘에서 드리워져서 땅에 닿아 있었다. 그 노끈의 끝을 찾아보니 붉은 보자기에 금으로 만든 상자가 싸여 있으므로 열어 보니 해처럼 둥근 황금 알 여섯 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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