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꽃들에게 희망을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6.08.10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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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교양 국어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성적은 A+이며 정성을 들인 자료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꽃들에게 희망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때이다. 어린 마음에 그림이 많은 책을 골라 읽는다고 읽었던 책이라 사실 처음에는 이 책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였다. 이제 성인이 되어 대학교 교양 국어시간에 다시 읽게 된 이 책은 어렸을 때에도 소중한 것을 알게 해주었지만 20대인 지금 읽었을 땐 또 다르게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앞으로 30대, 40대가 되어 읽어도 그때마다 새롭게 다가올 것 같은 책이다.
알에서 깨어난 줄무늬 애벌레는 먹는 일만을 반복하다가 그 이상의 보다 나은 무언가를 갈망한다. 그리하여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던 도중 거대한 하나의 애벌레 기둥을 발견하고, 구름에 가려진 꼭대기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에 다른 애벌레들을 따라 그 기둥을 오르게 된다. 그곳은 서로 밟고 밟히는 것의 연속이었다. 그는 그 곳에서 노랑 애벌레와 마주치고 지금의 생활이 끔찍하다고 생각되어 함께 기둥에서 내려온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줄무늬 애벌레는 되풀이되는 삶을 지겨워하기 시작했고, 또다시 기둥으로 향한다. 노랑 애벌레는 혼자 남아 방황하는데, 어느 날 애벌레 한 마리가 나비가 되기 위해 고치를 만드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편, 줄무늬 애벌레는 쉬지 않고 기둥에 올라 마침내 꼭대기에 다다랐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토록 갈망하던 곳이었건만... 그는 절망했다. 바로 그때, 그는 아름다운 노랑 날개의 생명체를 본다. 그는 그 생명체가 노랑 애벌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다시금 지난날을 떠올리며 그녀를 따른다. 그리하여 그도 나비가 된다. 여기서 나비는 참된 삶의 목표로서의 현실일 것이다. 이 책을 접하면서 끝없는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참된 목표를 찾기 위한 노력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텅빈 애벌레 기둥의 끝을 정복한 애벌레가 가질 수 있는 부분은 그 기둥의 정상에 불과하지만 나비로서의 삶 속에서는 매우 다양하고도 아름다운 삶을 찾아 살아 갈 수 있다. 이 책의 첫머리에 써 있듯이 이 이야기는 삶에 관한, 혁명에 관한, 그리고 무엇보다 희망에 관한 이야기이며, 학생들과 그 밖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짧은 내용에 어렵지 않은 내용이지만 내 마음 속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다시한번 알게 해주었고 내가 나중에 자기를 사랑하고 희망을 꿈꾸게 하는 이 책을 꼭 소개해줘야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또 미래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며, 오늘 나는 무엇을 위해 다른 이를 누르고서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 발버둥 쳤을까. 혹시 우리도 수많은 애벌레들처럼 목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기어오르기만 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