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서평]잘 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 최초 등록일
- 2006.08.08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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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선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사회과학의 가정의 문제를 짚어본다. 그 다음에 이 책의 키워드 (저자가 말하는 돈을 버는 곳과 내가 발견한 게임의 법칙)에 대해 알아본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전략의 핵심은 내가 가진 것으로 차별화해야 한다. 이를 드러커는 강점에 기반한 전략이라고 했다.
목차
1. 가정(assumption)의 문제
2. 이 책의 키워드 : 어쨌거나 차별화
본문내용
사회의 제약은 자원이다. 자원은 희소하다. 그래서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를 경제적 문제라고 한다. 이 문제를 푸는 것이 경제학이다. 이 문제의 해는 계획과 가격이 있다. 계획으로 사람과 땅을 나누어 주는 방법이 있고 인간은 손을 떼고 가격으로 (즉 비싼 순으로) 기계와 정보를 나누는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사람과 땅이 생산을 하는 농업사회였다면 현재는 기계로 생산을 하는 산업사회, 정보로 생산을 하는 정보사회이다.
신자유주의는 멍청한 인간보다는 보이지 않는 손을 더 믿는다. 인간이 모두 알 수 없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고 갈수는 없다. 이를 하이예크는 무지논쟁 (ignorance argument)라고 했다. 모르지만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시할 것은 무시해야 한다.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다. 그래도 자원은 배분해야 한다. 그 레퍼런스(reference)가 가격이 된다.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좋은 회사는 모두 미국회사다. 나쁜 회사는 유럽회사다. 기업의 개념을 유럽식으로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잡으면 (혹은 밀턴 프리드만 주장이전의 미국식으로 잡으면) 저자가 말한 나쁜 회사가 좋은 회사가 충분히 될 수 있다. 프리드만 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팔러 간 인삼을 태워버린 개성상인 임상옥은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 회사의 목적은 창업주 마음대로다. 일률적으로 구성할 수 없다. 반복하여 말하는데 이 책에서 잘 되는 회사는 돈을 잘 버는 회사라는 뜻이다. 돈 잘 버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면 이 책대로 하면 된다. 하지만 기업은 돈을 버는 기구가 아닐 수도 있다. 사회제도로 교회나 정부와 비슷한 곳이어야 한다는 것은 작년에 작고한 피터 드러커의 주장이다.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이 시각은 이 책과는 정반대다.
참고 자료
잘 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김경준 지음. 원앤원북스 200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