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초콜릿 전쟁- 폭력으로 이루어진 질서
- 최초 등록일
- 2006.08.07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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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콜릿 전쟁> 서평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폭력 앞에 선 그들
Ⅲ. 불행한 결말이 주는 효과
Ⅳ. 감히 우주의 질서를 깨뜨리자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우리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시절부터 많게는 대학교에 다니는 20살을 넘긴 나이까지 오랜 세월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다. 학교는 제 2의 가정이며 머무는 시간만을 본다면 제1의 가정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학교에서 내리는 지시, 학교의 규칙 등을 아무런 저항 없이 지켜온 우리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학교의 운영자들, 선생님들, 더 나아가서는 고학년들, 힘 있는 패거리들에 의해 지배받고 있다. 설사 저항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시도는 무시당하기 십상이며 잘못하다가는 불이익이 생긴다는 두려움에 저항의 몸짓을 거두어버리는 때가 많다.
<초콜릿 전쟁>은 트리니티(trinity) 고등학교의 초콜릿 판매를 중심으로 학교의 폭력과 그것에 의해 이루어진 질서를 고발하고 있는 책이다. 초콜릿의 달콤함 보다는 쌉싸름함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을 살펴보면서 학교의 어두운 폭력과 그 질서, 더 나아가서는 학교뿐만이 아닌 세상의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Ⅱ. 폭력 앞에 선 그들
<초콜릿 전쟁>에서는 등장인물들을 크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와 폭력에 희생당하는 이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레온선생과 야경대이며, 후자는 제리와 구버를 비롯한 학생들이다. 전자와 후자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본다.
(1)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
레온선생은 트리니티 고등학교의 교감선생이다. 교장의 자리를 탐내고 있는 그는 사용해서는 안 되는 돈으로 초콜릿을 사서 학생들에게 작년보다 2배의 가격과 2배의 수량의 초콜릿 판매를 강요한다. 그는 초콜릿 판매를 위하여 학교의 비밀서클인 ‘야경대’에게 손을 내민다.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야경대를 해산시키기는커녕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은 레온선생이 학교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하는 사람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어떠한 폭력도 불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매일 아침 교실에서 학생들의 초콜릿 판매수를 확인하며 그들의 목을 죈다. 그에게 있어 걸림돌은 초콜릿 판매를 거부하는 제리 르노이다. 야경대에 의해서 권투시합에 올라 다치는 제리를 멀리서 지켜보는 그는 자신의 기분에 따라 한순간에 교실분위기를 바꾸는 잔인한 폭력자이다.
참고 자료
없음